(뜻)「명」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 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예) 익삼 씨는 벼르고 별렀던 으름장을 놓았다. 지서장하고 너나들이로 지내는 처지임을 은근히 과시하는 소리였다. 〈윤흥길의 “완장”에서〉
(뜻)「형」튼튼하고 실하다.(예) 안심찮게 생긴 겉모양과는 달리 뗏목은 의외로 튼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윤흥길의 “완장”에서〉
(뜻)「명」손발톱 뒤의 살 껍질이 가시처럼 얇게 터져 일어난 것.
(예 1) 다시 따듯하게 덥힌 수건으로 손을 씻고 클렌징 제품으로 손톱 주변의 거스러미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다.(예 2) 분결같이 희고 고운 손이다. 굳은살 하나, 거스러미 하나 없는 살이다.〈이광수의 “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