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주 2003-09-07  

나는야 불량회원~!!
벌지는 못하고 쓰기는 바쁜 백수인 관계로,
요즘엔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는다.
느낌표에서 부르짓는 '기적의 도서관'보다 더 잘 되어있다고 자부하는 우리 동네 '양천도서관' !!

어쨌든, 3주에 한번(원래는 2주인 대출기한을 1주 더 연장할 수 있다.) 3권의 책을 빌려다 읽는데, 이번엔 지긋지긋한 장맛비('장마 + 비' 에 왜 사이시옷이 들어가는걸까??) 에 3일 연체를 하고야 말았다.
(난 원래 소심한 사람이라 비디오 연체도 잘 안하는 사람이다. ^^;)

그러고도 대출금지 기간 3일 후...

양천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려는데 떡하니 뜨는 글자!!

'불량회원으로 대출을 할 수 없습니다.'

ㅠ.ㅠ
불량감자도 사라진 이 마당에 웬 불량회원!!

하긴 입장 바꿔 생각했을 때, 내가 빌려보려 오매불망 기다리는 책을 대출 연기에 연체까지 했음 돌맞아 싸지. 암~~

우리 모두 대출기한 잘 지키자!!
 
 
얼음공주 2003-09-08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향 잘 다녀오세요.!!*^^*

이럴서가 2003-09-08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네 백수들, 없어도 자존심은 지키며 산다면, 그 아니 멋지겠습니까..;;
양천구민이시군요. 빌린 책, 저도 각성하고 제때제때 갖다줘야겠군요..;;

아, 그리구 장맛비요.
순한국어 두 단어가 합쳐져 합성어를 만들 때,
앞에 순한국어 단어가 모음으로 끝나고 뒷 단어의 자음이 거센소리 나면
사이시옷을 쓴다는... 뜨문뜨문 알고 있는 한국어문법 중에
그나마 아는 거네요...^^;;

휴~ 곧 추석... 고향 갈 생각에 설레는군요!
해 뜨는 고장 강원도로~ 서울을 벗어나 강원도로~

얼음님도 메리 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