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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의 바늘 - 세계 문화유산 약탈사
김경임 지음 / 홍익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추천한 칸은 이 책을 읽으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렇다.
'See the unseen'이라고 했던가?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세계사 시간에 배운 그 찬란한 유산의 유통 실체를 접하게 된다.
이집트의 오벨리스크가 왜 강대국의 must have 목록에 끼어있는지,
영국은 어떤 괘변으로 그리스 파르테논의 부조들을 훔쳐온 그 자리에 갖다 놓을 수 없다고 하는지,
과연, 파리 루브르에 다녀 왔다고 해서 좀 더 교양인이 된듯한 행세를 해도 될지 이 책은 알려 준다.
때론 어슬픈 직접경험보다 제대로 된 가이드에 의한 간접경험이 더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알지 못하는 자,
볼 수 없을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