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 -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재발매]
언니네 이발관 노래 / 블루보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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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앨범!
작년 말에 나온다고 했다가 미뤄진다고 했을 때 적잖이 실망했는데, 이석원의 예의 그 완벽주의가 또 발동이 걸렸구나, 정말 좋은 음반이 나오겠지 하며 잊어버리고 있었다 :-)
와, 이 앨범은 꼭 사서 들어봐야 한다. 좋은 스피커가 구비된 시원한 방에서.
하지만, 선풍기가 고장난 우리집 마루에 혼자 앉아 차가운 맥주를 마시며 듣는 것도 좋다.
삶에 솔직한 가사들, 애써 거짓 긍정으로 감정을 포장하지 않는 가식 없음, 거칠지만 그게 밉지 않고 오히려 쓱쓱 등 한번 쓰다듬어주고 싶은 노래들 때문에 난 <언니네 이발관>이 제일 좋았고 지금도 좋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 만들어주기를, 그리고 이 멤버 그대로 장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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