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oon 5 - It Won't Be Soon Before Long
마룬 파이브 (Maroon 5)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2집 소식이 올라오자마자 냉큼 예약 주문을 해버렸다.

1집이 나왔을 때 그들의 음악이 얼마나 신선하고 신이 났던가? 1990년대 중후반의 모던락 열풍 이후로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들인다는 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내 귀의 문제인지, 아니면 모두가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인지, 정말 어떤 변화의 시기(모두가 감지할 수 있는 시대의 '옹이' 같은 것)는 정말 있는 것인지...

어쨌든, 마룬파이브는 그런 지루한 한철에 찾아온 오아시스와도 같은 밴드였다. 그런데 2집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좀더 진지하고 해비한 음악일 거라는 홍보와는 전혀 상관없는, 가벼운 비트로만 일관된 강약 없는 음악이랄까... 좀더 들어봐야 하겠지만, 듣는 순간 몰입하게 만들던 파워와 그루브가 없다.

킨과 함께 2집 대실망 리스트에 올려야 할 것 같다 -_-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mizip 2007-08-14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1집처럼 쫙 끌어올리는 느낌이 없어졌어요. 킨도 그렇구요. 모두 기대했던 그룹인데... 아, 이제 뭘 듣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