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 제로 철도 네트워크 제국 3
필립 리브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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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상 수상 작가 필립 리브의 <철도 네트워크 제국> 시리즈의 마지막 3권이 출간되었다!
필립리브는 2017년 CILIP 카네기 상 최종 후보, '텔레그라프' 올해의 청소년 도서상,
'메트로' 올해의 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모털엔진>의 작가인 필립리브가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새롭게 쓴 SF시리즈인데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너무 재밌어서~
청소년에게만 국한된 소설이 아니였다. 두둥~


<레일헤드>와 <블랙 라이트 특급 열차>를 이어 <철도 네트워크 제국>은
세번째 이야기로 지금까지 상상도 못할 SF소설의 흥미진지한 이야기들이
드디어 막을 내리는 마지막 편이 되겠다!
이뿐만아니라~ 철도 네트워크 제국은 최근에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본 영화
Space Jam: A New Legacy 2021의 워너브라더승의 전격 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가람어린이출판사의 책들중에 우리집에 있는 <전사들> <탐정클럽> <암호클럽> 등
책 표지 바로 뒤에 책갈피로 쓸 수 있도록 자르는 선이 있는
이미지와 따로 엽서가 함께 들어있다~
딸래미는 이것들을 모으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 되었는데
나는 철도네트워크제국 시리즈는 절취선을 자르지 않고 고이 남겨두웠다~
자르고 나면 왠지 훗날 잃어 버릴 것 같아 속상할 듯 하다~
무엇보다 3권의 엽서이미지에는 기차역이 열리는 웜의 모습을 형상화 해서
소설속의 활자들이 상상속에서 펼쳐졌던 이미지가 눈앞에 있으니 훨씬 재밌게 느껴졌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전사들도 그렇고 이 시리즈도
딸래미들이 읽는 암호클럽이나 탐정클럽처럼 삽화가 있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미래 세계의 기차여행의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는 마지막 이야기 <스테이션제로>에
쏟아지는 찬사가 앞장에 있는데 진짜 다 맞는 말이라면서 맞장구를 치게 된다.
'성인 SF 소설 못지않은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가 최고의 매력이다.'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묘사된 미래 사회와 개성 넘치는 인물들,
그리고 웅장한 세계관가지 SF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요소가 가득하다.'
'필립리브의 뛰어난 시각적 상상력이 첨단 과학 기술로
가득한 미래 세계를 황홀하고 짜릿하게 표현해 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과자와 커피를 마시며 오롯이 활자에 집중하며 책을 읽어내려 갔다.
철도 네트워크 제국은 인공지능을 가진 기차들이 K게이트라는
공간을 뛰어넘는 문을 통과하며 행성과 행성사이를 이동하는 신비로운 미래사회이다.
신비한 미래의 우주세계에 주인공인 좀도둑 젠스탈링!
생계형 좀도둑이었던 그는 어느날 앞에 등장한 빨간 레인코트를 입은 소녀를 만나면서
본인의 인생도 우주의 인생도 바꾸게 된다.
1권에서 젠은 온 우주의 엄청난 비밀을 밝혀낼 물건을 훔치는데 성공한다.


대부분의 철도와 기차역을 통치하는 엘론프렐 vs 서부지선의 행성을 장악한 눈 가문이
대립하는 세상 속에서 갈라타바의 젠스탈링은

부유하고 유명인이 되었지만 지루했고 감옥같았다.
일반적인 모토릭과 달리 주근깨를 표현하고 인간이고 싶어했던
사랑하는 노바로 부터 좌표메세지를 받고 젠은 탈출한다!
오랜 친분의 '붉은 장미'와 '유령늑대' 기차들의 도움을 받아 노바를 만났는데
그녀는 자신의 복제품을 239명이나 만들었다.
그들은 재회도 잠시 페트리코어의 보후마나의 신전에

보관되어있을 레이븐의 복제본을 훔친다.
그리고 레일창조자의 '지구라트'두뇌에 업로드해서 그를 깨우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트레노디 눈은 마침내 엘론프렐의 부인이자 자신의 이복언니 프레야를 죽인다.
소심하고 주체적이지 못했던 트레노디의 변화가

이야기는 끝나도 그 뒤의 이야기가 저절로 상상이 된다.
가디언들의 방해에도 노바는 계획을 성공시키고~
젠은 노바를 잃었지만 야나바쉬티와 인간대 인간으로서 관계가 이뤄나갈 것만 같았다.
맨 마지막 42장 끝나지 않는 노래에서

가상의 젠 스탈링과 노바와의 만남이 이뤄지며 끝이난다.

결국 모토릭인 노바와 좀도둑이었던 보잘 것 없던 젠 스타링
이 둘의 활약으로 철도 네트워크 제국의 세계는 변화하게 된다.
붉은장미와 유령늑대 그리고 수많은 기차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인간처럼 느껴질 때도 있는..
무엇보다 개성이 넘치고 각기 다른 철도들의 존재와 대화도 너무 재미있었다.
그동안 낮밤 가리지 않고 못자고 즐겁게 보던 소설이 마무리가 되어서
아쉽지만 영화로 만들어진다니 과연 몇년후에난 상영을 할 지 모르겠지만 너무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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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 떴다! 자연 모방 구조대 오마이갓 시리즈
최재훈 지음, 유희석 그림 / 예림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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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예림당의 오마이갓 시리즈가 나왔다~
표지에서 지날 달부터 텔레비젼 CF에 나왔던

노랑색의 모방로봇 빅독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0^!
광고를 보면서 저건 뭐지? 너무 궁금했는데
사족보행 로봇을 발전시킨 것이라고 하던데 둑흔둑흔~ 책속으로 빠져보자~


어느덧 오마이갓! 시리즈 일곱번째인데
등장인물은 허수와 가비로 동일 하지만 주변인물들은 새로워 진다.
시리즈 5권과 6권이 있는데 그림에 박종호작가였는데
이번 7권은 유희석작가로 바뀌면서 캐릭터들이 더욱 귀염귀염해진 것 같다.

 

비가 많이 오는 날 허수의 아빠 닥터손은 연잎우비를 쓰고 집에 돌아왔다.
가비는 우비를 입고 집에 돌아가고~
아들을 위해 더 신기한 망토를 보여주는데 이는 카멜레온 망토!
주변 색에 맞춰 몸의 색을 바뀌는 카멜레온처럼 센서로
주변색을 감지해 색을 바꾸는망토를 입혀준다.
또한 게코도마뱀 발바닥을 보고 만든 특수장갑을 선보이는데~
발바닥에 가는 털이 빨판처럼 달라붙어 강력한 접착력이 생긴다는 사실~


허수와 가비는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자연모방기수에 대해 배운다~
선생님이 직접 만든 '부자되기 자연모방 보드게임'에는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실제로 이런 보드게임으로 학교에서 수업을 하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하면서 공부도 되고 일석이조일 듯 싶다!

 

나팔꽃모양을 본떠 만든 깔대기, 민들레씨가 날아가는 모습을 본떠 만든 낙하산,
날렵한 물총새 부리를 본떠 만든 신칸센,

끝이 꼬부라져 옷에 잘 달라붙는 우엉 열매를 본떠 만든 벨크로,
장미 가시에 촘촘히 난 가시를 본떠 만든 철조망,
도마뱀붙이 발바닥을 본떠 만들어 여러번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의료용패치,
오리의 물갈퀴를 본떠 만든 오리발,

눈이 어두워 초음파를 이용하는 박쥐를 본떠 만든 레이더,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단풍나무 씨를 본떠 만든 프로펠러,
매우 튼튼한 거미줄을 본떠 만든 특수섬유까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많은 물건들 도 있었다.

 

허수와 가비는 학교 보안관실 옥상에 사는

고양이 교장쌤이 며칠전부터 안보여서 찾아다니는 중이다.
학교 바로 옆 공원에서 수상한 트럭하나를 발견한다.
트럭속에 동물케이지가 많아서 몰래 탔는데

AI연구인 동물모방 로봇을 연구하는 최수석을 만난다.


공원옆 재활병원 마당에서 환자들과 로봇들이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본다.
그곳엔 반려견 로봇부터, 옥토암, 집사로봇 스팟미니, 캥거루 로봇 등
다양하게 사람을 돕는 AI로보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다가 공원에서 수상해 보이는 과학샘을 발견하고 미행하다가 집까지 쫒아간다.
알고보니 모방로봇 보드게임을 만들어서 즐겁게 수업을 해준 과학샘은
최수석처럼 동아리 회원으로 동물모방 로봇을 개발하고 있던 것이다!


과학샘의 집에는 그린그린 친환경 하우스로

모방과학의 집합체 처럼 정말 다양한 것들이 적용되어 있었다~
태양광패널, 유리창과 방수페인트, 자동 제어 블라인드, 풍력발전기, 쿨링 라디에이터 등~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과학을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허수와 가비는
최수석과 과학샘과 함께 고양이 교장쌤을 찾는 노력을 한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수많은 돌연변이 인간들 역시 자연을 닮았는데~
자연을 닮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지금과 같은

과학기술 문명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이번 오마이갓! 떴다 자연모방구조대를 통해 상상력을 맘껏 발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이들 눈으로 볼 때 과학이 어렵지 않고 너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0^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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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속담 소문난 국어 2
도기성 지음 / 글송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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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많은 지식들을 내가 어릴적 또래의 아이들 일때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듯 하다.
일찍부터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자라며 해외여행도 많이들 다니고
세계사 한국사도 학습만화로 배운다.
하지만 속담과 고사성어나 명언과 한자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듯하다.
초등 저학년 때엔 특히나 감정이 폭넓게 발달하는 시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지혜가 담긴 속담을 접하므로서 풍부한 어휘력을 가지는 것은 물론~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능력까지도 커질 수 있다!


글송이 풀판사에서 나온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속담_도기성> 책을 만나보았다~
표지부터 너무 귀엽고 웃음이 가득 할 것만 같다.
무엇보다 저학년이란 말이 제목에 있는 것처럼~
어린나이의 학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박수가 나온다.
사실 고사성어나 속담은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데~
초1~2학년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니~ 좋지 아니한가 ♬
무엇보다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속담이 무려 100개가 실려있다고 한다~
속담의 뜻도 익히고,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속담이 쓰이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본문의 구성은 위의 그림처럼~ 상단 좌측에 주요 속담이 있고 바로 아래 속담의 뜻이 있다.
그리고 만화를 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담겨있고~
우측 하단에는 비슷한 속담이 있어서 한번더 머릿속에 기억할 수 있다.

 

ㄱ~ㄴ으로 시작하는 속담 20개, ㄷ~ㅁ으로 시작하는 속담 22개,
ㅂ~ㅅ으로 시작하는 속담 22개, ㅇ~ㅎ으로 시작하는 속담 20개,
동물이 나오는 속담 16개 이렇게 100개속담이 나온다^-^*
초성이 자음 ㄱ ㄴ ㄷ ㄹ... 순서대로 되어있으니
아이가 나중에 찾고 싶은 속담이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등장인물로 마법학교의 마법선생님인 망통 마법사와 제자들이 나온다.
꾀 많은 예비마법사 뾰롱이와 단순한 성격의 예비마법사 꼬양이,
천진난만한 예비마법사 몽글이, 그리고
망통 마법사의 어릴 적 친구로 심통부리는 두목이 나온다.


④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가지가 많으면 바람에 잘 흔들리듯,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자식에 대한 걱정이 끝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내가 가끔 딸셋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다~
지난주에도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서 크게 상처가 난 딸래미 이야기를 하면서
이 만화를 보니 아이들이 더욱 귀에 쏙쏙 들어온 듯 했다^-^!


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고, 그때그때 자기에게 이로운 쪽으로
옮겨 다니는 사람을 비꼬아서 하는 말로
 울 딸래미들이 홀 수이다보니 꼭 이런일이 생기더라~
그래도 한명만 대놓고 안놀아 주는 것이 아니라 셋이서 돌아가면서
누군가 속상할 때가 있으니 다행인가 하하하;;
아이들이 실제 생활하면서 있던 일을 속담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만화로 재미있게 보니 더욱 잘 기억되는 것 같다.


글씨가 많지 않고~ 그림도 재미있다보니 어느새 아이들은 끝까지 책을 순식간에 읽게 된다.
그리고 색감 이 쨍해서 더욱 예쁘고 귀여운 그림들~
어디서 낯익은 느낌의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도기성작가가 쓴
<퀴즈 과학상식>시리즈가 집에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어릴적에 '아이큐점프'라는 만화잡지가 있었는데
그때 개그맨과 도깨비왕자 깨치를 연자했다고 해서 신기방기했다!
친숙하면서도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들 덕분에 아이들도 신나게 책을 읽어서 좋다~


즐겁게 한장에 표현된 이야기와 함께 속담을 읽고~
3쪽에 한꺼번에 있는 동물이 나오는 속담은 휘리릭 읽어내려간다~
주제별 찾아보기가 되어있다. 말과 행동에 관한 속담 /
바른 인성에 관한 속담 /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속담 /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쓰는 속담 / 돈과 욕심에 관한 속담 /
지혜와 어리석음에 관한 속담 / 희망과 용기를 주는 속담 /
아이들이 훗날에 숙제를 하거나 원하는 속담을 찾을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코로나로 외출도 마음이 편하지 않은 시국에..
에어컨 시원하게 틀고서 아이들이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속담>과 함께~
눈높이에 맞는 백개의 속담으로 풍부한 표현력을 길러 볼 수 있을 것 같다!
예로부터 조상들의 지혜가 듬뿍 담겨있고, 삶의 깨달음이 축적된 속담을 통해
표현력과 사고력 어휘력이 커지는 2021년 여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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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2 - 후야의 일기 2 만화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2
윤희솔.후야 지음, 성현정(아이앤드로잉)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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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시작하는 초등글쓰기 2 후야의일기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을 쓰면서 짧은 내용을 자주 주고 받는 메신저를 일찍 접하다보니~
글쓰는 것 특히 길게 글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듯 싶다.
내가 어릴 때엔 방학엔 무조건 일기라도 썼는데..
초등학생 3명을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 여름방학 숙제에
일기쓰라고 하시는 것 조차 이젠 들을 수가 없다ㅠㅜ
기껏해야 한두개정도 이벤트식으로 쓰는 그림일기 정도가 끝인듯 싶다.
그래서 인지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소중한 하루를 기록함으로서
훗날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 지는 것 같다.


<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의 책으로 유명한 윤희솔 선생님의 초등학생 글쓰기 비법이
 그대로 있는 <만화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2 후야의 일기>를 만나게 되었다.
솔샘은 후야에게 생각과 느낌을 억지로 쓰려고 하지 말고,
겪은 일을 자세히 써봐! 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겪은 일을 자세히 쓰려고 찬찬히 살피다 보면
기억이 생생해 지면서 생각과 느낌이 떠오른다고 한다.
혹은 생각과 느낌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있었던 일을 그대로 써도 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자발적이면서도 즐겁게
일기를 쓰며 글쓰기를 즐거워 하는 시간이 오길 바래본다~


이 책의 등장인물엔 윤의솔샘이 엄마로 나온다~
후야와 건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글을 쓸 때 행복하다는 엄마이다.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초등학생 후야와
형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이 그리고
후야와 건이에게 친구같으면서도 자상한 아빠까지 한가족이다.
뿐만아니라 이야기에 등장하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후야네반 부반장 영이와 조용한 수다쟁이 혁이, 말괄량이 빈이, 준이까지 등장한다.


첫번째 이야기는 '오늘 발견한 인체의 신비'인데 아이들의 이야기가 너무너무 재밌었다.
친구들과의 대화속에 콧물이 흘러 콧물자판기같다는 것을 시작으로..
똥싸는 이야기, 눈썹은 왜 더 길지 않을까?, 손톱은 왜 있는 걸까?,
배꼽은 쓸모가 없어 보이는데? 등 다양하고 즐거운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그림도 너무 재밌어서 읽으면서 킥킥 웃음 소리가 난다.


이야기 뒤에는 "후야의 진짜 일기"라고 쓰인 일기가 나온다.
12월 17일 월요일 날씨는 밖에 안나가서 모름이라고 씌여있는 것부터 너무 웃음이 났다.
후야의 솔직함이 묻어 나오는 일기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림도 그려져 있고~ 인체의 신비로운 점부터 궁금한 점이 그대로 씌여져 있었다.
아이들의 쉽게 생각하는 것들이 일기속에 녹아 있었다.


솔샘의 일기쓰기 1 : 물음표 일기를 써봐요
아이들은 일상속에서 진짜 질문이 많다.
어른인 내가 일일히 대답해주다가 기분이 좋을 땐 잘 호응해주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땐 화를 내게 되는 질문폭격들~
솔샘은 질문을 일기에 써보고 질문의 답을 찾아보라고 한다~
답을 찾다보면 생각 주머니가 쑥쑥 자랄 수도 있고
세상을 바꿀 굉장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를 수도 있다고 한다.


2화 나이는 사람을 이상하게 만든다.
외할아버지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집에 계신 후야네~
할아버지가 바이크로 타면서 학교랑 유치원에도 데려다 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하시는데..
곁에 조부모가 있음으로 해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


후야는 일기에 어른들과 함께 지내면서 신기하다고 느낀 것을 적었다.
어른들은 금니도 있고 주머니에 동전도 흘러나오는 부자이고,
숙제를 안해도 맨날 바쁘고, 가만히 있는데도 힘들다고 한다.
술이나 커피처럼 맛없는 것을 맛있게 먹고,

멀리있는 것은 잘보이나 가까이 있는 것은 잘 안보인다.


솔샘의 일기쓰기 2에서는 내 맘대로 올림픽을 해보라고 한다.
이는 후야가 일기속에 랭킹을 적어서 쓴 것처럼 종목을 만들어 순위정하기를 해보라고 한다.
일기의 주제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 종목을 만들어

순위를 적음으로서 일기주제를 쓸 수 있다.


3화 선생님이 좋은 이유 세가지편을 보면서 나의 어릴쩍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생각이 났다.
후야는 일기속에서 새로운 학년이 되면서 새로 만난 선생님이 좋은 점을 4가지나 썼다!
솔샘은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회상을 통해 일기를 써보라고 한다.
지난 일을 천천히 떠올려보고 그때의 감정과

지금의 나에게 무슨 영향을 주었는지 곰곰히 살펴보자~


총 10편이나 되는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이 일기를 쓸 때에
다양한 방법과 주제와 생각과 느낌을 쓸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진짜 후야의 일기가 첨삭되어있어서 재미가 더해졌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일기가 후야의 진짜일기를 보며 어렵거나
맞춤법이 완벽하거나 굉장한 이야기를 쓰지 않아도 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2권을 먼저 만나봤지만 조만간 1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하고 배울 점도 많아서 꼭 소장해야 할 듯하다.
그리고 이번 여름부터 일주일에 한편씩 꾸준히

일기를 쓰는 습관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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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해톡 5 - 톡! 뜯으면 테마북이 쏙~ 초등 독해톡 5
강호영 외 지음 / 비상교육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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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독해력이다.
수학이나 과학문제도 이젠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문제가 많고~
문제의 지문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문제를 읽고 초점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방학동안 독해문제집을 매일 한과씩 풀기로 했다^-^
 
비상교육에서 새로나온 <초등독해톡>은 초등학교에서 학습하는 교과내용과
우리가 살면서 자주 접하는 실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수록하였다.
무엇보다 전용앱을 다운받아서 즐겁게 게임하듯이 AI챗봇과 함께 대화도 하고 퀴즈도 풀고~
교과활동을 관리할 수 있어서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1권의 문제집이 총 다섯개로 분철이 되는데~
4권은 테마별로 나뉘어 있는 문제집이고 나머지 한권은 가이드북이다
따로 분철되어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등 독해톡 5권의 첫번째 테마는 우리는 모두 소중해요.
두번째 테마는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세번째 테마는 별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네번째 테마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 이다!
각 테마별로 7개의 이야기들이 있고 뒷부분에는 독해톡 활동지가 함께 있어서
주제와 관련된 여러 즐거운 활동들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아이가 쓰는 공부전용 핸드폰에 어플을 깔았다~
내가 해주지 않아도 문제집 표지의 큐알코드를 찍으니 바로 앱스토어로 이동해서 다운받았다.
처음 시작은 AI봇과 인사를 하고 앞으로 사용할 캐릭터를 선택한다~
달걀모양의 바니, 복숭아모양 피치피치, 우유모양 꾸, 치즈두마리 치이즈, 아이스크림모양 크리미~
이 다섯가지 캐릭터가 있는데 아이가 귀여운 캐릭터 크리미를 골라서 둑흔둑흔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글들을 더욱 즐겁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똑똑한 독해서인 초등독해톡은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퀴즈를 내기도 한다.
첫번째 테마 "우리는 모두 소중해요" 의 처음 글은 '5월의 기념일'이다.
5월에 있는 기념일인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일기전 생각을 여는 간단한 글이 먼저 나와있다.
그리고 본문이 시작되고 주변에 시선을 끄는 그림들과 관련 사진들도 나와있다.
이미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로 나와있는데
이는 한눈에 쏙 머릿속에 저장이 되어 기억하기 더 좋아보인다.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단순히 단답형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나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앱으로 지문을 들을 수 있어서 TTS 음성듣기도 이용하고~ 문제의 답을 맞추기도 하고~
톡장고가 어휘의 뜻도 설명해주니 게임을 하듯이 공부를 하게 된다.
또한 하나를 끝내면 칭찬도장처럼 미션 클리어~ 즐겁게 지도를 완성 할 수 있어 보인다^-^v


가이드북을 보면서 엄마용인가 생각했는데~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맞췄는지 OX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설명도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나와있어서
채점도 스스로 하라고 할 수 있게 되어있다!
테마북의 뒷쪽에는 따로 독해톡 활동지라고 되어있는데..
이 곳은 머리가 쉬어가는 느낌?
한권을 마치고 뿌듯하면서도 즐겁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정말 다양한 워크북이 들어있어서 보기만 해도 어서 빨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코로나로 외출도 쉽지 않고~
여행도 부담스러웠는데 즐겁게 초등독해톡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착실하고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기초를 튼튼하게 쌓는 초등 고학년의 시간이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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