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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 떴다! 자연 모방 구조대 ㅣ 오마이갓 시리즈
최재훈 지음, 유희석 그림 / 예림당 / 2021년 7월
평점 :




드디어 예림당의 오마이갓 시리즈가 나왔다~
표지에서 지날 달부터 텔레비젼 CF에 나왔던
노랑색의 모방로봇 빅독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0^!
광고를 보면서 저건 뭐지? 너무 궁금했는데
사족보행 로봇을 발전시킨 것이라고 하던데 둑흔둑흔~ 책속으로 빠져보자~
어느덧 오마이갓! 시리즈 일곱번째인데
등장인물은 허수와 가비로 동일 하지만 주변인물들은 새로워 진다.
시리즈 5권과 6권이 있는데 그림에 박종호작가였는데
이번 7권은 유희석작가로 바뀌면서 캐릭터들이 더욱 귀염귀염해진 것 같다.
비가 많이 오는 날 허수의 아빠 닥터손은 연잎우비를 쓰고 집에 돌아왔다.
가비는 우비를 입고 집에 돌아가고~
아들을 위해 더 신기한 망토를 보여주는데 이는 카멜레온 망토!
주변 색에 맞춰 몸의 색을 바뀌는 카멜레온처럼 센서로
주변색을 감지해 색을 바꾸는망토를 입혀준다.
또한 게코도마뱀 발바닥을 보고 만든 특수장갑을 선보이는데~
발바닥에 가는 털이 빨판처럼 달라붙어 강력한 접착력이 생긴다는 사실~
허수와 가비는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자연모방기수에 대해 배운다~
선생님이 직접 만든 '부자되기 자연모방 보드게임'에는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실제로 이런 보드게임으로 학교에서 수업을 하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하면서 공부도 되고 일석이조일 듯 싶다!
나팔꽃모양을 본떠 만든 깔대기, 민들레씨가 날아가는 모습을 본떠 만든 낙하산,
날렵한 물총새 부리를 본떠 만든 신칸센,
끝이 꼬부라져 옷에 잘 달라붙는 우엉 열매를 본떠 만든 벨크로,
장미 가시에 촘촘히 난 가시를 본떠 만든 철조망,
도마뱀붙이 발바닥을 본떠 만들어 여러번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의료용패치,
오리의 물갈퀴를 본떠 만든 오리발,
눈이 어두워 초음파를 이용하는 박쥐를 본떠 만든 레이더,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단풍나무 씨를 본떠 만든 프로펠러,
매우 튼튼한 거미줄을 본떠 만든 특수섬유까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많은 물건들 도 있었다.
허수와 가비는 학교 보안관실 옥상에 사는
고양이 교장쌤이 며칠전부터 안보여서 찾아다니는 중이다.
학교 바로 옆 공원에서 수상한 트럭하나를 발견한다.
트럭속에 동물케이지가 많아서 몰래 탔는데
AI연구인 동물모방 로봇을 연구하는 최수석을 만난다.
공원옆 재활병원 마당에서 환자들과 로봇들이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본다.
그곳엔 반려견 로봇부터, 옥토암, 집사로봇 스팟미니, 캥거루 로봇 등
다양하게 사람을 돕는 AI로보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다가 공원에서 수상해 보이는 과학샘을 발견하고 미행하다가 집까지 쫒아간다.
알고보니 모방로봇 보드게임을 만들어서 즐겁게 수업을 해준 과학샘은
최수석처럼 동아리 회원으로 동물모방 로봇을 개발하고 있던 것이다!
과학샘의 집에는 그린그린 친환경 하우스로
모방과학의 집합체 처럼 정말 다양한 것들이 적용되어 있었다~
태양광패널, 유리창과 방수페인트, 자동 제어 블라인드, 풍력발전기, 쿨링 라디에이터 등~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과학을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허수와 가비는
최수석과 과학샘과 함께 고양이 교장쌤을 찾는 노력을 한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수많은 돌연변이 인간들 역시 자연을 닮았는데~
자연을 닮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지금과 같은
과학기술 문명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이번 오마이갓! 떴다 자연모방구조대를 통해 상상력을 맘껏 발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이들 눈으로 볼 때 과학이 어렵지 않고 너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0^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