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슈퍼 에디션 : 크룩트스타의 약속 (양장)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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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특별 한정판 WARRIORS 

<슈퍼에디션 전사들 : 크룩트스타의 약속>을 드디어 읽었다.

은근 두께가 나가는 양장본의 720쪽 짜리의 무게감 있는 책이라.. 

순식간에 읽기는 어렵지만 한번 빠져들면 쭉쭉~ 페이지가 넘어간다. 

지금까지 슈퍼에디션으로 나온 <파이어스타의 임>부터 

<블루스타의 예언>과 <하늘족의 운명>을 다 읽었다. 

그래서 이 책도 너무 기대가 되었다! 

표지에 있는 지도자의 그림이 처음에 이상한 줄을 몰랐다. 

하지만 크룩트스타가 어릴적 사고를 당하면서 한쪽 턱이 부숴진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눈빛은 누구보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지도자로서의 긍지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네번째 전사들 슈퍼 에디션을 보면서 

정말 전세계 어린이 팬이 많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등장인물과 대서사는 아이들에게 

초한지나 삼국지같은 고전보다 더 사랑을 받게 하는 요소인 듯 싶다. 



고양이 전사들의 종족에는 천둥족, 강족, 그림자족, 바람족, 별족이 있는데 

이번의 주인공은 강족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해드는 바위를 둘러싸고 천둥족과 갈등을 빚는다.

강족의 지도자 헤일스타와 부지도자 셸하트 그리고 치료사 브램블베리가 있다. 

셸하트와 레인플라워 사이에서 태어난 스톰킷과 오크킷이 이야기의 주를 이룬다. 

스톰킷은 폭풍속에서 태어나서 지어지 이름이지만 초반부에 

사고로 인해 아랫턱 한쪽이 부숴졌고 그리고 크룩트킷으로 이름이 바뀐다. 

그는 스톰스타라는 이름을 꿈꾸는 용감한 새끼고양이였지만 변해버린 외모를 갖고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슬픈 고양이가 된다. 

하지만 그는 슈퍼에디션의 주인공이자 훗날 종족의 지도자가 되는 크룩트스타가 된다!


"이건 별족만이 이해할 수 있는 운명이야.

그렇지만 그들이 우리 모두를 이끌어 준다는 것을 너는 반드시 믿어야해. 

그리고 별족이 강족의 다른 고양이들을 아끼는 것 

만큼 너를 아낀다는 것도 절대 잊어서는 안 돼. p.88~89 "


비록 어머니의 사랑을 못 받고 자라지만 크룩트스타로서 성장하기까지 

다른 고양이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자라는 그를 보며 

많은 아이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룩트스타는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지만 다른 고양이들로 하여금 

지지를 받고 위로를 받고 존경을 받는 순간들이 그에게 큰 힘이 되였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역경과 고난이 있어도 꿈을 버리지 않고~ 

정의와 용기를 가지고 달려나간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 

가족의 사랑이 없어도 누군가는 너를 사랑해 줄 이가 있고~

외모가 평범하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더라도 

인생에 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정의롭고 올바른 길이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뤘을 때에도 이룬 성과를 지켜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별족으로부터 아홉개의 목숨을 받을 때는 정말 마음이 뜨거워졌다. 

특히 별족들 하나하나가 크룩트조에게 해주는 말은 

크룩트스타로 거듭나는 삶 속에 큰 힘이 되는 것이 느껴졌다. 

용기와 어머니의 사랑과 정의와 신뢰와 연민, 겸손, 희망, 인내심, 충성심까지 

별들의 축복속에 드디어 스톰킷에서 크룩트킷으로.. 크룩트킷에서 크룩트포, 

크룩트포에서 크룩트조 그리고 마지막 크룩트조에서 

크룩트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이 커다란 감동이 밀려왔다. 


보너스 만화수록을 보면 위대한 지도자 크룩트스타의 말년을 알 수 있다. 

정말 짧은 단편만화이지만 한권을 완독한 독자들에게 작은 선물같은 느낌이다^-^ 

전사들 시리즈가 1부 예언의 시작부터 2부 세로운 예언, 

3부 셋의 힘, 4부 별들의 징조가 나왔다. 

그리고 그래픽노블시리즈로 벌써 5권이 출간되었고~ 

스페셜 에디션 4권도 나오면서 정말 방대한 시리즈가 끊임이 없다. 

하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 퐁당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한가득이기에 다음권도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특별판은 양장본으로 되어있어서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른 시리즈를 읽지 않았더라도 슈퍼에디션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동안 머무를 세계적인 화제작!! 

전사들 슈퍼에디션 네번째 이야기

크룩트스타의 약속을 통해 전사들의 시리즈는 더욱 빛을 발한다.

전사로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세계에 생생함을 보며 

더 많은 어린이 독자들이 생겨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게다가 텐센트 비디오와 애니메이션화 계약을 맺어 

이제 스크린에서도 전사들 시리즈를 만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둑흔둑흔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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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16 : 혈액 질환, 아픈 만큼 자란다! 의사 어벤저스 16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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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의사어벤저스 16권이 나왔다! 

15권 '눈의 질환,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야!'편을 보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딸래미들의 최애 소설책이다^-^! 

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이자 응급 치료 현장과 의학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첫째 아이가 나에게 귀찮을 정도로 언제 다음권이 나오냐고 물었다. 

그래서 이제 체증이 내려가듯이 출간소식에 소리를 질렀다! 

소설속의 어린이의사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너무 즐거움이 된다. 

자신과 비슷한 어린이이지만 그 속에서 재미난 이야기와 삶의 어려움도 보여지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같이 아파하고 이겨내고 성장하는 참 좋은 어린이 소설이다^-^! 

게다가 어른인 내가 읽어도 참으로 유익한 의학정보가 한가득이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나출판사의 시리즈이다 ♬



이번 16권에서는 혈액질환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흔히 혈액질환이라고 하면 아는 것이라고는 혈우병과 백혈병 정도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응급실에 온 유원이는 열은 없지만 몸에 붉은색 자국인 점상출혈이 있었다. 

면역 혈소판 감소증이였다. 혈액을 채취해서 수치가 10만개 이하로 떨어지면 

진단을 하게 되는데 이는 질환에 의해 혈소판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거나

 비장에 너무 많은 혈소판이 쌓여 있을 때도 생긴다. 

또한 백혈병, 골수 섬유증, 빈혈, 림프종, 간경화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소아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후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혈소판이 파괴돼 발생하는 면역 혈소판 감소증도 많다고 한다. 

이번 이야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의학적 정보들로는 혈액이 하는 일을 시작으로

백신의 종류, 면역 혈소판 감소증, 롤러코스터가 재미있는 이유, 모기는 왜 피를 빨까?

얼굴색으로 알아보는 질환, 혈액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백혈병, 

혈액이 순환한다는 것을 알아낸 하비, 골수 검사, 비장, 정상세포가 암세포가 되는 이유, 

독가스에서 발견한 항암제, 중환자실,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 흰머리는 왜 생길까?,

조혈모세포이식, 제대혈, 수혈, 거대 바이러스의 발견, 빈혈, 철, 월경에 대해 알 수 있다^-^



화려하고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버릇없다고 느껴지는 

공주인의 의붓동생인 찬이가 응급실에 오게 된다. 

찬이는 코피를 계속 쏟고, 몸 여기저기에 멍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목과 겨드랑이의 림프절을 만져보디 비대해져 있었다.

 이는 배골수에서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의 변이가 일어나 

암세포가 발생하고 이것이 골수 내에서 증식하는 질환인 백혈병의 증상이였다. 

끝없이 증식한 암세포는 골수에서 말초 혈액으로 나와 혈액을 따라 전신으로 퍼지면서 

간, 비장, 림프선 등을 침범한다. 정상 혈구가 감소되기 때문에 

빈혈, 출혈, 감염 등이 나타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멍이 자주들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어떤종류의 백혈명인지 알기 위해 말초 혈액 도말검사와 

골수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 여러검사를 해야한다. 

골수검사는 골수를 직접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인데, 

이때 채취된 골수를 이용해 유전자 검사와 염색체 검사를 함께하기도 한다. 



이야기 속에서 공주인은 항상 제멋대로여서 자기가 좋아하는 강훈선배를 갖기위해 

현재 강훈의 여자친구인 장하다에게 가서 헤어지라고도 말한다. 

그렇게 버릇없는 공주인에게도 아픈 가정사가 있었다. 

아빠와 새엄마 사이의 배다른 형제가 있고 미국에 도피하듯 가서 인턴생활을 했다. 

하지만 지금 또 다시 가족의 어려움을 직접 겪게 된다. 

그래서 의사 어벤저스의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 구해조, 차인하, 공주인 

일곱명의 주인공들 사이에는 정말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 경험할 수 없지만 누군가의 삶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재밌다. 

그리고 그 갈등을 어리숙하지만 풀어가는 성장과정이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만화로 의학용어와 의학적 지식을 쉽고도 재미있게 알려줘서 너무 좋다!! 

만화로만 되어있으면 살짝 아쉬웠을 텐데.. 글과 만화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초등학생들 모두 누릴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다. 

어느덧 16권까지 나왔는데 17권 이비인후과 질환, 내 마음을 들어 줘!와 

18권 신경질환, 신호를 감지하라!가 나올 예정이라고 나와있어서 더욱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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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생기부 필독서 50 - 의대 합격생만 1,000명 이상 배출한 의대 전문 컨설턴트가 공개하는 필독서 시리즈 15
신진상 지음 / 센시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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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합격생만 1000명 이상 배출한 의대 전문 컨설턴트가 공개하는 

센시오 출판사의 신진상 지음 [의대 생기부 필독서 50]을 읽어보았다! 

요즘 의대정원을 대폭 늘린다는 정부의 지침에 나라가 시끄럽지만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 희소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의대라는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야하는 것처럼 

좁고 좁은 문이 조금이나마 넓어진 생각이 들 것 이다. 

수많은 아이들이 자사고, 특목고를 졸업해도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극소수이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꿈꾸는 것이 의사의 길이다. 

그래서 이번에 만난 책은 의대 입시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저자의 신간이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끄는 것 같다. 

신진상 그는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20년째 대치동에서 입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영재고 과고 출신으로 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과 대치동의 학군지 

전교 1등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컨설턴트로 유명한 그가 중요시 하는 것!! 

꾸준하고 치열한 독서가 그 밑바탕이 되어 의대진학의 길을 바쳐준다고 말한다. 

의대 교수들이 봐도 놀랄 만한 차별화된 학생부의 방향을 제시한다. 



의외로 학습적인 공부의 실력이 좋으면 의대에 갈 수 있겠지 

생각하던 나에겐 이 책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의대를 가기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나 있을까?? 

그런데 저자는 의학 계열 생기부에 다 통하는 것은 

자신의 경쟁력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독서라고 말한다. 

의사로서 소통 능력과 환자들의 질병과 고통을 감지하는 능력이 

책을 읽는 문해력과 비례관계에 있다는 사실이다! 

책은 Part1에서는 현재 의대 입시와 앞으로 3년동안의 의대입시의 핵심을 집어준다. 

학종이라는 것은 수시로 의대를 갈 수밖에 없는 현역들이 신경써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서수업을 통해 실제 생기부에 반영해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Part2 부터 의대준비생들이 읽으면 좋을 책 50권을 소개한다.

인문 / 사회 / 기최의과학 / 의사라는 직업 / 미래의학 순으로 소개해준다. 



의사가 꿈인 첫째아이는 이제 막 중학교 1학년이 되었다. 

부모로서 나는 항상 중학교 내신 올A를 받고 고등학교에 특목고에 갈 수 있으면 

그 길이 좀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이한테 

현재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해왔다. 

그런데 성적은 기본이요 그 위에 독서로 완성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독서광인 의대 교수들이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의대 생기부에는 

필연적으로 독서활동이 포함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아이가 고등학생 때가 아니라 지금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워낙 책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그만보고 

공부해라고 잔소리를 시작하던 찰나였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되어있는 50가지는 흔하지도 않고 하나의 비슷하지도 않다.

의대 교수들이 서류를 평가할 때 고등학생이 이런책을 읽었다고?하고 놀랄 것들이다. 

또한 단순히 책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이 책을 창체에 녹이는 방법도 꼼꼼히 적혀있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에 접목해서 말이다. 

또한 이 책을 세특에 녹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언어와 매체, 통합사회, 화학1, 심화국어, 음악, 미술, 독서, 철학, 논술 등 

정말 많은 분야에 접목해서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을 방출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을 활용하고 접목하는 것은 아이의 능력에 달려있다. 

하지만 의대를 준비하는 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열정을 다해서 꿈을 위해 노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첫번째 인문편에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시작으로 

<죽음의 중지>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 아팠다> 

<의료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등 열권의 책이 소개되고 있다. 

두번째 사회편에서는 <히포크라시> <의료비즈니스의 시대>

<아픔이 길이 되려면> 등 열권의 책이 소개되어있고~ 

세번째 기초의과학 편과 네번째 의사라는 직업편, 

다섯번째 의학의 미래편까지 각 10권씩 50권이 자세히 나와있다.

과연 이많은 책들을 단번에 읽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어른인 내가 봐도 어려울 수도 있겠다싶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차근차근 쌓아올려야하는 특별함이 생기는 것 같다^-^!

생기부에 독서활동이 사라지고 자소서에서 독서가 사라져서 

독서가 의대 입시에 중요하지 않는 것아닌가라고 세간의 염려는 치워버려야겠다. 

24년도 수시 의대 MMI면접에서도 과목별 세특에 적힌 내용중 

특이한 점들을 질문할 때 많은 부류가 독서 질문을 들었다고 했다. 

교과는 기본이요 독서는 심화라는 끈을 놓지않고.. 

특생있게 생기부를 관리하며 이 책의 도움을 받아 50권의 책들을 설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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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쫓는 자들 여정의 시작 2 : 위대한 곰의 호수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2
에린 헌터 지음, 김진주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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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헌터라는 작가군단의 시리즈! 고양이들이 주인공인 <전사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SEEKERS 별을 쫓는 자들>의 등장을 환호할 것이다! 
주변의 고학년 중에 영어잘하는 아이들은 전사들을

<WARRIORS> 원서로 보는 것을 목격한다. 
그만큼 이야기가 재밌기에 번역본이 아니라 원서로 읽고 싶어할 정도라는 사실! 
그런 뉴욕 타임스 1위 베스트셀러 작가인

에린헌터의 대작인 시커스가 벌써 2권을 만나보았다. 
이번 책의 제목은 위대한 곰의 호수! 푸른 표지에 터다랗게 곰이 얼굴이 보인다.
1권의 백곰은 북극의 얼음이 녹아 살의 터전을 잃은 칼릭같아보였고~
2권의 흑곰은 곰터라고 부르던 동물원의 흑곰 루사처럼 보였다. 
이번이야기는 동물원에서 편히 살던 흑곰 루사가

친구들과 함께 여정을 하는 것에 주인공처럼 느껴졌다.


루사는 동물원에서 만났던 흑곰 오카의 새끼인 갈색곰 토클로와 
다른 동물들로 변신하는 어주락과 함께 영원이 얼음이 녹지않는 곳을 찾아 여정을 한다. 
전사들에서는 인간을 두발쟁이들이라고 불렀었는데~ 
곰의 입장에서 인간을 납작얼굴이라고 말했다. 
곰의 생각속에 인간은 얼굴이 코와 입이 튀어나오지 않은

납작한 얼굴이라 표현되는게 참 재미있다. 
그리고 자동차를 불꽃야수라고 말한다. 
밤에 불빛이 보이는데 엄청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 때문일 것이다. 
루사와 토클로와 어주락은 셋이서 움직이다가.. 
어주락이 불꽃야수에게 치여서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 
아무래도 배경이 캐나다 이고 드넓은 야생에서 지나가는 길에는
차가 엄청 빨리 달리다보니 로드킬이 흔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야생동물의 입장에서 고속으로 달려드는 자동차는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자연환경이 파괴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들의 생존을 위한 모험과 여정이 녹록치만은 않다.


어주락은 여러가지 동물로 변신을 하게되는데.. 
독수리, 토끼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하면서 그 동물의 삶을 느낀다. 
곰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인간의 자연파괴로 인한

다른 동물들의 힘겨운 삶도 조명되는 것이다. 
곰이라는 대표적인 동물이 주인공이지만 어주락을 통해 모든 동물들의 삶이 드러나고 
결국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의 터전이 이미 망가진 것을 알게 된다. 
도시발전과 인간의 유익을 위한 모든 행동들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동물을 멸종위기까지 가게 되는 슬픈 현실이 느껴진다~ 
인간만이 느끼지 못하는 지구의 마지막날을 동물들은 더 먼저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을 <별을 쫓는 자들>을 통해 아이들이 알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위대한 곰의 호수 편에서도 야생 갈색곰 토클로도 갈색곰 무리를 발견하지만 
그 무리들도 어떻게 삶을 살아야하는 지 모른다. 
흑곰 루사도 흑곰 무리를 찾아 숲에 머무르지만 그들 역시 먹을 것이 없어 
쓰디쓴 나무열매를 먹고 살고 있고~ 백곰무리를 만난 칼릭도 
애타게 찾던 동생 살릭을 찾지만 그 곳도 먹을 것이 없는 현실에 슬픔만 가득하다. 


이번 책에서 드디어 루사, 토클로, 어주락은

백곰인 칼릭과 만나게 되서 이들은 함께 하게 된다. 
칼릭과 그의 동생 타킥까지 다섯곰이 영원한 얼음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려 한다! 
두둥~ 모든 곰들이 살아갈 수 있는 평화와 풍요의 이데아를 찾을 수 있을까? 
별을 보며 곰의 정령의 소리를 들으며 길잡이를 하는 
특별한 곰 어주락은 길안내를 잘 할 수 있을까? 
앞으로 어떤 역경과 고통들이 쏟아져 나올지 모르겠지만.. 3권의 내용이 기다려진다. 
1권은 '미지의 세상'으로, 2권은 '위대한 곰의 호수'이고 3권은 '연기나는 삶'이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베스트셀러의 작가의 생존과 자연환경을 다룬 동물 판타지 대작!
빨리 다음 3권이 읽고 싶어진다^-^! 긴긴 겨울방학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책들을 쌓아두고 
신나는 책읽기가 가능한 시간을 모든 아이들이 누리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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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도 수련관 3 설전도 수련관 3
김경미 지음, 센개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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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이 쓰는 언어들은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사용했던 말들이 참 많다. 

그만큼 더 무서워진 언어의 속도가 빨라졌다. 

초등학생이 한 짓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악한 일들이 뉴스에 나올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한다. 

그래서 슈크림북 출판사에서 나오는 [설전도 수련관] 시리즈는 참 반갑다. 

이번에 나온 신간은 '3장 비속어 없이 감정 표현하기'이다. 

표지만 봐도 왠지 두 아이가 서로를 비난하고 욕을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뭐가 저리도 화가 났을까? 왜 저렇게 나쁜 말을 내뱉는 것일까? 

얼굴은 왜저리 표독스러울까? 실제로 초등고학년 아이들 사이에 욕이 난무하는 경우도 있다. 

내 아이는 안그렇겠지 싶다만 부모의 마음과 달리 

동년배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달라지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마음에 다가오는 것일 수도 있다^-^ 



1권 2권처럼 프롤로그는 마녀들의 힘겨루기 이야기로 시작한다~ 

바람마녀와 햇살마녀의 나그네 옷벗기기게임으로 말이다. 

비슷한 이야기 같지만 만화로 표현되는 이야기는 다르다. 

점점 확장되고 달라지는 프롤로그가 재미있게 느껴진다. 

바람마녀의 후예들은 대를 이어 설전도 수련관을 맡는다. 그 곳에서는

마음을 움직이는 말인 설전도를 배울 수 있다. 말이 가진 공격성에 따라 단계가 나눠진다. 

갖가지 말을 투명 풍선에 담아 하얀 풍선, 파란 풍선, 빨간 풍선, 검은 풍선, 노란 풍선이 된다. 

각 풍선이 있는 수련방에서 풍선을 터뜨린다. 

풍선이 적힌 말의 감정을 알고 느끼며 내뱉고 그 감정에 공감해야한다. 

이것이 설전도의 수련방식이다. 이번 주인공은 237대 관장 차보라로 부터 

거친 욕에 멋지게 대항하는 권법을 배우게 된다.



주인공 진우는 친구 민재와 지훈이와 함께 

트리오를 결성하여 학교에서 장기자랑에 나가려 한다. 

댄스와 춤을 하면서 랩부분을 진우가 맡게 된다. 진우는 랩에 욕을 넣고 거들먹거렸다. 

하지만 친구들은 굳이 랩에 욕을 써야하냐며 불편해 했다. 

진우는 예술적 허용이라는 이유로 친구들과 선생님도 보는 장기자랑에 

욕을 거침없이 쓰고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랩을 하기로 한다. 

화장실에서 랩을 연습하다가 학교의 유명한 욕대장인 강우찬과 시비가 붙게 된다. 

그래서 강우찬과 마주치면서 자꾸 서로에게 안좋은 감정이 쌓이게 된다.

 진우는 설전도 수련관에 가서 욕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검은색 풍선안에 담긴 나쁜 말과 욕을 외치게 되면 그 기분을 극복해야한다고 한다. 

욕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만 타격을 입히는 것이 아니다. 

욕을 하는 당사자에게도 타격이 있었던 것! 이 것이 현실이다. 

나쁜 말을 한다는 것은 듣는 이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상처가 되는 것이다. 



설전도 수련관에 찾아오는 주인공들의 사연은 정말 각기 다르다. 

하지만 이번 3권의 주인공처럼 비속어와 관련되서 많은 학생들은 고민을 할 것이다. 

나쁜말이나 욕을 함으로서 자기가 쎄진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다.

하지만 그 것은 사실 자기 스스로를 깍아먹고 있다는 것을 

진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선개님의 일러스트를 너무 좋아하는 딸래미들이기에 

책속의 삽화들은 참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야기와 함께 삽화들을 재미있게 보면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가 끝이 나서 빨리 다음권이 보고 싶어진다^-^! 

아이들이 슈크림북 출판사의 책들을 유독 좋아하는데~ 

부모인 나도 똑같다. 특히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마음이 듬뿍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슈크림북의 책들이 더욱 기대된다 ♬ 

설전도 수련관의 네번째 주인공의 이야기도 기대된다^-^v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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