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숲에 가려져 있는

작디작은 꽃을 보았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그 작은 공간에도

커다란 하나의 세계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여 쉽게 지나칠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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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우산 2004-06-0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로 조용한 성품은 아닙니다. 아주 말이 많고 다혈질이지요. 그래서 더욱 작품에서만큼은 침묵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절제미와 숭고미는 제가 좋아하는, 美의 가장 아름다운 형태이기도 합니다. "농축된 침묵".. 님의 이런 표현이 너무도 좋습니다.

빨간우산 2004-06-08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얼굴도 대략 어려보이고, 하는 짓도 어려서, 나이값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요. 제가 찍는 사진과 정반대의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될 듯.. ㅋ

빨간우산 2004-07-1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안녕해요. ^^;; 방학이라 좋습니다. 일도 좀 줄고, 여유도 좀 있고,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있어요. 사진업뎃을 하지 못한 건 날씨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