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柱) - 나는 사실을 존중한다 - PD수첩 비평
정지민 지음 / 시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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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재판정에서 이 거짓말 행진의 실체 까발려졌으니 쯧쯧.... 그래도 책판매는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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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이 화제다.  사실 밍밍한 제목에다가 삼성의 보이지 않는 관리 때문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줄 알았다.  '몇 주 지나면 존재한 줄도 모르게 잊혀지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렇지만은 않은가 보다.  하긴 나도 아는데 다른 사람은 모르리라고 생각했던게 안이한 생각이었다.
아직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아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처음 나의 예상보다는 괜찮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슬슬 책에 대한 반응이 블로그에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나로써는 꽤 당혹스러운 평이 올라왔다.
 

그 글의 요지는 이렇다.(실제 글이 길어 나만의 언어로 옮기니 사용한 단어나 뉘앙스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전체 요지는 원래의 글쓴이관점에서 크게 왜곡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삼성의 조직원으로 한 배를 탔던 사람이 배신하고 뛰쳐나왔다. 한국(기업)은 다들 마찬가지의 추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데
 유독 삼성 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속물이 겉으로는 당당한척 하려는 심리로 그러는 것은 아닐까?
 예수의 창녀에 대한 비유가 생각난다.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변호사의 고객 비밀유지 준수관점에서 미국도 이렇게 배신하지는 않는다."

 
사실 변호사의 고객비밀 보호 문제는 내가 법률에 문외한이므로 꾸벅이다.
고객비밀보호가 (범죄를 은폐해도 되는)상위의 법률이라면 그야말로 법대로 하면 된다.
김용철 변호사도 결국 법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적하는 책을 쓴 것이므로 앞으로는 달라보여도 뒤로는 같은 편 아닌가..

 

사실 내가 좀 당황스럽게 받아들인 것은 창녀의 비유 때문이다. 완전히 오적용된 비유라고 생각한다.
로마 치하의 유대나 지금 우리나라나 창녀가 불법적인 존재인 것은 동일하다.
물론 처분방법이 다를 뿐 처벌이 존재하는 것도 동일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지금으로 치자면 성인(聖人)이 아니라 불법을 조장하는 성인(性人)의 모습을 보인 셈이 되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수의 말씀이 현대의 우리에게도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수보다는 소수자, 강자보다는 약자, 법률보다는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정신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창녀는 남편 없이 혼자 생계를 꾸려야 하는 여성의 불가피한 선택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아! 이 지식의 짧음이여. ‘~것이다’라고 못쓰고 ‘~알고 있다’라고 밖에는 못쓰니….)
즉,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 과정까지 감안한 돌봄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만약 그 여자가 풍요롭고(또는 부족하지 않고) 절박한 사정이 없었음에도
단지 남자와 즐기기 위하여 그런 생활을 했다면 예수가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Definitely, No!다
 

삼성을 창녀로 비유하고 있는 글쓴이의 인식으로부터 삼성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삼성이 과연 소수자인지, 약자인지 따져봐야 할 차례다.  과연 그런가?  그렇지 않다는 것은 그야말로 두 말하면 잔소리다. 오히려 한국은 반쯤은 삼성제국에 점령 되어버렸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그들이 곧 법이요 진리요 길인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삼성에 반기를 들었던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매장되어가는 사례를 다수 확인 할 수 있다. 이젠 그런 반기조차 거의 없을 지경이다.

 
나라면 차라리 이런 비유를 들겠다.

 '일제시대 3.1운동하면서 나는 곧장 경찰서로 달려갔다. 그 앞에는 총칼로 무장한 경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그들이 말했다.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돌로 치든 말든 니들은 다 주거써!" '
 

합법/불법의 법률적 관점이나 강자/약자의 상황, 그리고 그들 양측의 미래에 관한 것 모든 점에서 이 비유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불법적인 병합과는 별개로 당시로써는 합법적인 통치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통치에 기대어 밥벌이 하던 사람들도 있을 테다. 경찰에 대드는 것은 불법이었을 거고..
(비유이긴 하지만 '삼성==일제' 는 좀 심한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일부 보수 입장에서는 일제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루어줬다는 평가도 있는걸 보면 아주 이상한 것도 아닐 것이다.)
 

창녀의 비유는 규범에 얽매어 진실을 보지 못하는 이들을 경고하는 비유다.
그런데 삼성을 창녀로 비유한 저 블로그의 글은 역설적이게도 변호사가 지켜야 하는 규범을 들어 김용철 변호사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 그 비판이야 말로 창녀에게 던져졌던 그 돌이 아니고 무엇인가? 고통받는 약자보다, 진짜 정의보다는 율법의 문구 하나 지키기를 더 소중히 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 던졌던 돌 말이다. 그래서 자신 논리의 발등을 찍는 창녀의 비유는 완전히 잘못 적용된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행히 저 글을 쓰신 분, 의견의 차이에 기분나빠하지 않으신다 했다. 차이를 인정하는거, 그게 민주주의 아니겠냐고.

사실 차이를 인정하는거, 그거는 참으로 훌륭한 자세다. 그게 민주주의 중요한 덕목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다는건 민주주의랑은 아무 상관없는 문제다. 그르거나 곡해하거나 왜곡하는 것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주장들에 대해서는 사실 화가 날수도 있어야 맞다. 물론 그걸 표현할때는 좀 정중하게 해야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민주주의를 존중한다면 김용철 같은 조무래기보다는 이젠 아예 노골적으로 사법권력을 돈으로 매수하고 돈으로 언론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삼성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와 분노를 느껴야 한다. 민주주의가 뭔지 코딱지만큼이라도 안다면 말이다.  
 
 

김용철 변호사의 고발과 서적 출간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이견과 논리가 있겠지만 내 여건과 능력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부 떠들기는 무리인 것 같고 일단은 단순한 부분에 관에서 잠시 생각을 끄적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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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프라임 - 11명의 지식전달자가 전하는 명품지식 바이블
EBS 지식프라임 제작팀 엮음 / 밀리언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EBS에서 내놓은 책은 어느정도의 질을 보장한다. 그래서 별 고민없이 지식 프라임이라는 책을 구매할 수가 있었다.  사실 기존의 '지식-e' 시리즈나 '아이의 사생활'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기도 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내 리뷰의 제목처럼 꽤 깔끔하게 정돈된 지식창고 같다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내 총평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일단 표지부터 첫인상을 좋게 주고 있고...  

내용적으로 볼때도 어차피 TV방영까지 되었던 검증된 내용이므로 군더더기 없고 술술 읽힌다. 다만 기존의 '지식-e' 나 '아이의 사생활'처럼 우리가 쉽게 접할수 없었던 (창의적이라고나 할까?) 그런 내용은 많지 않아서 다른 분야의 책들과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심리학쪽이나 경제경영서적을 자주 읽는 편이라면 새로운 지식을 만나면서 갖게되는 기쁨은 조금 덜 할지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이 책이 주는 미덕을 무시할 수는 없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그런 현상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한번에 알기 어려웠던 여러가지 지식들을 모둠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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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올라오는 떠나가는 사람들의 고별사(?)를 보며 씁쓸함을 느낀다.  좋지 않은 이유로 이별하는 것에 대한 씁쓸함이다. 그러면서 이러저러한 잡생각이 떠오른다.  

 

솔로몬의 재판은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아기의 진짜 어머니를 가려준 명재판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불매운동의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뜬금없게도 솔로몬은 진짜 어머니를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분들의 의도는 매우 순수하고 진정성이 넘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같은 부류의 사람들에다 대놓고 가짜라는 말을 반복하는데 대해 반박하고 싶으나 참고 있었다. 오해였든 생각의 차이든 뭐든간에 아무튼 존경할점이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결국 서재에서 떠 나가는 모습들을 보니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처음엔 실망스럽다고 썼다가 아쉽다고 고쳤다. 불매운동 관련해서 가장 많은 다툼은 바로 이런 단어선택 때문이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말하다보면, 짧은 글쓰다보면 큰 의미 없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쓸수 있는데 활자는 오래 남아 시비꺼리가 된다. 본질이 아닌데도 말이다)

내가 이해하는 저분 들의 생각을 비약하고 줄여서 정리하면 이렇다. 

"천사가 아니면 악마다."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하는 진보란 없다...  멋있는 말이지만 그 말한마디로 자신을 뺀 모든 진보(또는 진보의 싹)를 無로 만들어버리는 전형적인 선동 문구다. 누가 외면했는가? 보수주의자 조차도 외면한적은 없다 할 것이다. 다만 우선순위의 문제일뿐.  정말 하루배송과, 아니 하루배송이 아니더라도 -배송업체의 고질적인 문제는 자살사건까지 나왔을 만큼-  택배업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는데 문제 삼은 적이 있던가? 무료배송에 대해 고민한 적은 있었는가? 대형 서적유통업체(알라딘 포함)가 출판업자에게 휘두르는 권력과 할인판매와 사은품들, 그 사이에 끼어서 고통받는 사람들과 구조에 대해서는?  그뿐 아니라 먹고 입고 마시고 잠자는 그 모든 것들에 관하여 과연 자신의 원칙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해 짐싸고 떠나거나 버릴 수 있는 그런 분들이었던가?  ('나는 다른 건 몰랐다'고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정말 미안하지만 이번 불매운동에서도 모른척 빠져주시는게 나았다. 오해 없기를. 하나만 안다고 그분들의 의견이 불필요하다는게 아니라 좀 더 큰 그림을 보자는 주장이 논란이 된것이라 그렇다는 말이다. 비정규직 싫어요 좋아요 물어보면 100% '싫어요' 나온다. 그런 말만 반복할꺼면 토론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 점에 대해서 로쟈님도 '갑자기 알라딘에 정색하고 지적(?)하기 어렵다'고 잘 지적한 바 있다.

아주~아주 세상일에 무지하지 않았다면 그분들도 '천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악마'인가? 

답이야 뻔한 이야기고...  다시 솔로몬의 재판으로 돌아와서 생각한다.  

정의에 불타는 어머니, 옳지 않은 일에 분노한 어머니가 말한다. "저 아기는 내 아이가 맞습니다. 절대 저 가짜에게 내어줄 수는 없습니다. 증거가 없다구요? 아이를 반으로 나눠야 한다구요? 그렇게 하십시오. 전 절대로 이 아기를 아기나 훔쳐다가 노예로 팔아먹는 저 가짜에게 그대로 내어 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이해하는 떠나는 분들의 모습이 바로 저 어머니의 모습같다. 재판의 결과는 모르겠다. 관점에 따라서 옳을 수도 있고 비판받을 일을 한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가 죽을지 모르니 포기했어야 한다는 말에  비정의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니 하는 건 한참을 오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나비효과가 제시하는 것처럼 우리는 99%의 정보를 알고 있어도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기에 옳고 그름을 확언할 수는 없다)

알라딘이 천사표 기업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알라딘이 아니라 공정무역 조차도 이러저러한 역효과때문에 비판받는 상황에서 천사표 기업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수 있다. 다만 노력하는 기업은 찾을 수 있고 아름다운 가게나 여러 지역생협조합들이 대중적으로 성공한 예라고 할 수 있다.  

1과 2 사이에는 무한대의 '정수가 아닌 수'가 존재한다.  1.1111, 1.1112, 1.111111 ....  천사와 악마 사이에도 무수히 많은 층위의 인간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누구도 1.5 이상은 반올림해서 천사로 규정하고 그 미만은 버림해서 악마라고 정의 할 수 없다.  알라딘은 천사는 아니지만 최소한 노력하는 '척'이라도 하는 회사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그나마라도 그 활동을 격려하는 것이 다른 기업들이 같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물꼬를 트는 일이라고 믿는다. (물은 의지없이 다만 물길이 난대로 흐를뿐이다.) 

 

천사도 악마도 없다. 우린 소수점 이하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ps. 어느분이 '...중략... 소비자들이 이해해줘야 한다는 식의 진보야말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진보입니다'라고 쓰시고 알라딘을 사용할수 없다며 서재를 접으셨다. 비정규직을 '사용'하는 알라딘을 이해해 줄수 없기에.(그 분은 '사용' 대신 '남용'이라는 단어를 쓰셨으나 그러지 않겠다는 사장의 약속을 근거없이 무시하셨으므로 무효.)

심심풀이로 지금 글을 쓰는 나의 생활과 연관된 그런식의 이해해줄수 없는 정의문제가 어디까지 걸쳐 있을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비정규직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소비중단을 선언하시고 공언하실정도라면 아래의 내용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다. 토론 좋다. 하지만 남들을 괜히 생각없는 사람 만드는 일은 하지 말자. 잘 알지도 못하면서.(아, 참지 못하고 영화 제목으로 한 번 비꼰다....)

1. 전기- 인터넷을 하려면 컴퓨터를 켜야 하고 전기가 있어야 켤수 있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회사는 노동자의 단합을 저해하기 아주 쉽도록(실은 민영화하기 쉽도록-결국 비정규직을 사용하기 쉽도록??) 여러 지역 발전회사로 분할된 것으로 안다.  

2.석유 - 전기발전은 석탄,석유,원자력이 주력이 되어 생산된다. 원자력의 환경파괴적 속성은 말할 것도 없고 석유나 석탄은 자원이 존재하는 주변환경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의 비인간적인 처우(말이 처우지 죽음과 교환되고 있다)를 바탕으로 생산되고 있다. 정유회사들의 야만적 행위는 뭐 교과서적인 내용이고..

3. 인터넷 - SK, KT, LG 3사가 인터넷망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 유통,마케팅상의 불법이나 과잉홍보등은 아예 그 자체가 정상인것같은 상황이다. 혹시... 3개월 무료로 인터넷 안써보신분 손 좀.. (끊는다고 하면 할인도 마구 해준단다)

4. 검색엔진 네이버 - 네이버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안다. 많은 사람들이 뉴스정보도 네이버의 중계를 통해 얻게 되는데 이 뉴스는 결코 사안의 중요성순으로 노출되는 것이 아니므로 사람들이 몰릴수록 여론의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 

5. 대형마트 - 거의 만악의 근본인듯 싶다.  지역에 기반한 삶을 불가능하게 하고 부의 서울 집중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밤늦게 퇴근하는 나는 마트라도 열려있어서 장보기가 가능한데... 

6. 택배 - 책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택배가 우리집과 직장을 방문한다.  내가 할수 있는건 팁으로 웃돈이라도 쥐어 주는거지만 실제로 하는 건 가급적 친절하게 인사하는 정도뿐이다. 시간이 생계인 분들이니 전화오면 바로바로 받고.

7. 신용카드 - 소득공제혜택과 각종 포인트들 때문에 사용하기는 한다만 작은 식당같은데서 사용하기는 좀 꺼려진다. 영세하다는 이유로 높은 비율의 수수료를 카드사들이 챙겨가기 때문이다.  현금영수증도 있다지만 기본적으로 세원노출이 적은것을 고율의 세금으로 노출된 세원에게 벌충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지지만은 않는다.  법인세는 못깍아줘서 안달이면서...

8. 아... 집안에 널부러진 저 수많은 중국산 제품들...  생각하기 포기..  옷가지며, 전자제품, 생활용품... 플라스틱껍데기를 쓴것이라면 모두 중국산인듯..  중국 인민의 저임금과 비참한 삶에 기대어 우리는 상대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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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무슨 운동(예를 들면 불매운동이나, 예의를 찾자는 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들어볼 만한 강연인듯 싶어서 옮겨 놓는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알라딘 서재가 운동의 도구가 될수도 있고 한계가 될 수도 있을듯.. (아래 subtitles에서 자막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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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1-01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세스 고딘은 처음 보네요. 이런 분이었군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