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듯 조금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휴가 기간 선택이 자유로워서 조금 덜 붐비고 조금 덜 더운 9월 초에 항상 여름휴가를 가곤 하는데 이번에도 예외없이 9월에 다녀왔어요.


이탈리아 남부(나폴리, 폼페이, 카프리, 포지타노, 소렌토, 아말피) - 몰타 - 베네치아로 2주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동선을 짠 이유는 제가 사는 곳에 몰타 직항이 없어서(물론 저가항공사 얘깁니다) 이탈리아를 거쳐 가야했기 때문이지요.


빵을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피자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나폴리에 갔고요.

몰타는 저렴 뱅기표 검색하다 마침 눈에 띄어 순식간에 선택한 곳입니다.

9월인데도 엄청 더웠고 유적지 구경도 많이 하고 여러 해변에서 스노클링도 실컷했습니다.

그리고 베네치아는... 몰타에서 돌아올 때도 이탈리아 경유를 해야 해서 고른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방수, 방진에 6인치로 화면 크기가 작은 톨리노 비전 3HD(일명 톨비3)을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책을 많이 읽진 못했네요. 이제 다시 서재 시작해야죠.


배를 기다리며 카프리 해변에서


몰타에서 몰타의 매 (몰타가 배경이 아니라죠?ㅋㅋㅋ설정샷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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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달걀 2016-09-24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타의 매 괜찮나요? 대실 해밋 전집을 살까하는데 저번 레이먼드 챈들러가 기대보단 별루라 같은 하드보일드 대실 해밋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블랑코 2016-09-24 01:58   좋아요 0 | URL
저도 설정샷만 찍었지 ㅋㅋ 아직 안 읽어봐소 ㅠㅠ ㅋㅋㅋ 동서에 두 권이나 있으니 함께 읽기 때 읽어보시는 건 어때요? 저야 이미 옛날에 전집 구매했습니다만 ㅠㅠ

나는달걀 2016-09-24 02:06   좋아요 0 | URL
제... 제길... 설정샷이라니 ㅠㅠ 아 네이버였음 밥상 쿠당탕 스티커를 달았을텐데... 찾나보니 동서랑 무려 열린책들 180에도 있군요... 오... 10월에 몰타의 매 해요~~

블랑코 2016-09-24 02:09   좋아요 0 | URL
피의 수확(또는 붉은 수확)이 1권이라 몰타의 매 읽기 전에 읽어야 하는데요 ㅎㅎ 전 순서대로 읽는 걸 고집합니다만 ㅋㅋ

블랑코 2016-09-24 02:11   좋아요 0 | URL
참 대실 해밋의 유리 열쇠가 그 유명한 글래스키 상에 이름을 준 작품입니다. 글고 보면 고전 중의 고전이긴 하죠. 저도 사놓고 읽지를 않아서 ㅠㅠ

나는달걀 2016-09-26 01:04   좋아요 0 | URL
아... 동서판으로 읽기 싫어서 열린책 180 에 있는 몰타의 매로 읽고 괜찮으면 전집사려고 했는데... 그럼 결국 전집 1권을 사야 되잖아욧! 음... 하긴 별로 안비싸니 예스에서 쿠폰 잔뜩 먹여 한권씩 사모으는게 더 이득일라나...

블랑코 2016-09-26 01:10   좋아요 0 | URL
리디 아디 알려주세요. 1권 선물로 드리겠음 ㅋㅋ

블랑코 2016-09-26 01:11   좋아요 0 | URL
세트랑 낱개 차이가 별로 안 나서 개당 할인이 더 클 거예요. 어서 아뒤 알려주삼

나는달걀 2016-09-26 01:17   좋아요 0 | URL
흥~ 예스에 크레마 기기 인증이 2대라 매주 기본 3천원 쿠폰이 되니 거기서 살까에엿

블랑코 2016-09-26 01:25   좋아요 0 | URL
네이버 멜 확인해 보세요~~

나는달걀 2016-09-26 01:30   좋아요 0 | URL
앗 안돼요 ㅠㅠ 이미 샀단 말에요 ㅠㅠ 선물 취소 환불인되나요? ㅠㅠ

블랑코 2016-09-26 01:33   좋아요 0 | URL
악!! 뭐가 이리 빠르세요!! 14일간 안 받으면 자동 취소돼요. 결제취소 버튼도 있던데 눌러볼게요.

나는달걀 2016-09-26 01:38   좋아요 0 | URL
오늘까지 만료 크펀이 있길래 생각 났을때 후딱 샀죠 그럼 선물 받기 안하고 있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