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의 말이 아닌 측은해 하며 하는..


어쩌자고 이 여자는 이렇게 오래 살아 있는 걸까.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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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이를 보며 드는 생각들

충고를 해야 할까. 당부를 해야 할까. 타박을 해야 할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좋을까.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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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간에도 자기탓하는 엄마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킨 것 같아요.우리 딸요.그애는 실컷 공부했으면 했어요. 대학도 가고 대학원도 가고 그러면 교수도 되고 좋은 신랑감도 만나고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요. 우리 딸은 정말 바보예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그 애를 생각하기만 해도 숨이 턱턱막혀요. 내 잘못이겠죠? 뭔가 잘못한 게 분명해요. 내가요. 근데 정말 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내가 그걸할 수 있을지. 그래도 내가 엄마잖아요. 이 세상에 나 말고 누가 그런 일을 하려고 하겠어요.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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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의 얼굴에선 표정이라 할 만한 게 사라지고 없다. 단 며칠 만에 기운을 잃고 활기를 잃고그게 뭐든 조금씩 잃을 준비를 하는 것 같다.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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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닮은 구석

지난해 가을이라니. 세상에. 그래서 그걸 하느라 보증금을다 까먹은 거구나.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의 일에, 그냥 모른 척하면 그만일 일에 또 참견하고 간섭하면서 일을 벌이는구나.
불이 붙은 것처럼 가슴 속이 뜨거워진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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