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어려운 번역

그리고 남자들은 약속된 것이라고 믿었던 것의 이행을 요구하다가 갑작스러운 저항에 부딪혔고, 그들은 이를 테레자의 세련된 잔인성이라고밖에는달리 설명할 수 없었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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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생각을그리 골똘히 해?"
프란츠는 천장에 시선을 고정한 채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가 어떤 대답을 했건 간에 상관없이 그는 영락없이사비나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을 때 그 젊은 여학생은 그의첫 번째 독자였고, 그녀는 그와 토론을 하고 싶어 했다.
그렇지만 그는 사비나가 이 논문에 대해 무슨 말을 할지만 생각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은 사비나를 위해, 그녀를 기쁘게 해 주는 식이었다.
이것은 그의 안경잡이 여학생에게는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을 아주 순결한 배신이었으며 프란츠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그가 사비나에게 바치는 숭배는 사랑이라기보단 종교에 가까웠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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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프란츠에게 묘지에서 산책한 일을 이야기했을때, 그는 몸서리를 치며 묘지를 뼈와 돌조각의 하치장에비교했더랬다. 그날 그들 사이에 몰이해의 심연이 깊게됐다. 오늘에 와서야 몽파르나스 묘지에서 그녀는 그의말뜻을 깨달았다. 그녀는 자기에게 참을성이 없었던 것을 후회했다. 함께 더 오래 있었더라면 그들은 조금씩 그들이 사용했던 단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었올 것이다. 그들의 어휘는 너무도 수줍은 연인들처럼 천천히 수줍게 가까워지고, 두 사람 각각의 음악도 상대편의 음악 속에 녹아들 수도 었었을 텐데.그러나 이제 너무 늦었다.
그렇다, 이제 너무 늦었고, 사비나는 자신이 파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먼 곳, 더 멀리 떠나리라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죽으면 그녀는 바위 아래에 갇힐 것이며, 멈출 줄 모르는 여자에게 있어 뜀박질 도중에 영원히 멈추는 것은 생각만 해조 참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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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이 살 중에는 볼따구니 살이제일 맛있다고, 이곳에 와서 산 지 사 년째 접어들어서야 단비아빠가 넌지시 일러줬다. 살아 있는 한 호흡을 해야 하니까 계속 움직여야 하는 아가미 근육 살이 제일 쫄깃쫄깃하고 맛있다고 했다.

내가 죽으면 내 영혼의 어느 부위가 제일 맛있을까?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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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밖에서 못 박을 위치를 잡기 위해 망치로 벽을 두드린다.
아니, 그쪽 말고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기준을 바다로 삼는이곳 사내들처럼, 나도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나아가 시를 좀더짧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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