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003-10-05
드루리 레인 'Y의 비극'
개천절, 진주개천예술제에 친구따라 갔었다. 아는 동생 피아노 연주 대회에 응원겸 알지도 못하는 내가 따라 간거였는데..;; 사실, 그날 갔을때의 상황같은 경우일거라고 생각이 났다면 안갔을게다.. 모르는 사람과는 처음부터 그닥 유쾌하게 나를 드러내 놓지 못하는 성격이라 돌아올때까지 뻘쭘 그 자체..;;, 하지만 모르긴 해도 친구가 응원한다는 애가 2등을 했다니 그나마 나자신에게 위로를..;; 그리고 속으로는 진심어린 축하를 -_-;;
문제는 돌아오는길에 또 혼자만의 망상+ 공상+ 상상들이 비상하며 나의 심리가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급상하는 상황이 발생한거일 뿐...-_-;; 더해, 컴퓨터도 갑자기 천상천하 지혼자 독존모드라 고치느라 땀만 뻘뻘..;;
사설이 무진장 길다. 컴퓨터 고치면서 (지금은 거의 다 고치고) 보고 있는 책이 'Y의 비극'이다
추리를 잘 모르긴 해도 (사실 안다 모른다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며 그냥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는게 모든 장르의 책에대한 생각이지만) X의 비극은 재미가 있었고, 어딘가에서 드루리 레인 비극 시리즈중 Y의 비극이 가장 탁월하다는 평도 있고 해서 즐기고 있는중.
내용은 추리라 보면서 익히고 아는게 가장 재밌을 것 같다. 여기저기서 내용을 말해버리면 조금씩 그 재미도 감해지니, 어쩌다가 비극 시리즈중 일부의 알라딘독자 리뷰를 본적이 있는데.. 아주 자세히도 중요한 사항을 말해버리는 리뷰가 있어 충격먹고 아예 리뷰조차도 보지 않기로 작정을...;;
현재 256Page에서 호미질 중..
ps. 글은 Y의 비극에 관한 글도 아닌 횡설수설모드에서 용두무미(龍頭無尾)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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