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2003-09-17  

마실나온 오후
워낙 편협한 독서를 하다보니, 풍부한 독서 경험을 가진 사람을 보면 늘 부럽습니다. 워낙 마음의 바닥만을 오가다 보니, 한 마디 한 마디에 생기가 있는 사람을 보면 또 부럽지요. 며칠 동안 알라딘 서재에서 노는 것에 재미를 붙여서, 제 서재는 비워두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알라딘 독자서평을 쓰다 보면 별점을 매겨야 하는 상황에서 늘 머뭇거렸는데, <기대치>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내셨네요. 님의 별점을 신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많은 글을 쓰셔서 다 읽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또 오겠습니다.
 
 
_ 2003-09-17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인장님. ^^ freheit님의 서재에서 뵜었는데 제가 소심하여;;

책을 읽다 보면 가끔 기대는 잔뜩 했는데 실망이였던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때는 분명 추천도가 무척 낮을 턴데 단순히 추천도만 낮추기 보다는 과연 내가 이 책을 읽기전에 얼마나 기대를 했었는지를 되짚어 보고 싶어 한번 만들어 봤어요 ^^

_ 2003-09-17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그리고 설마 저에게 풍부한 독서경험을 말씀하신건 아니죠? (워낙이 생각없이 집히는걸로 읽는 방식을 택해 온 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