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스 문장사전
이어령 엮음 / 금성출판사(금성교과서)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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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뉴에이스 문장사전 생각의 뜻을 가진 단어를 얼마나 알고 있나?

 

이 책을 사 볼만한 사람은 그닥 많은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이런게 있었으면 생각했던 사람은 많을 듯 하다. 게다가 편저자와 같은 글 쓰는 인간부류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생각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사고(思考), 사색(思索), 사유(思惟), 사변(思辨), 명상(冥想), 묵상(默想), 관조(觀照), 고려(考慮), 고찰(考察), 숙고(熟考), 사료(思料), 사량(思量), 소망(所望), 소원(所願), 희망(希望), 창안(創案), 고안(考案), 궁리(窮理), 연구(硏究), 착상(着想), 착안(着眼), 구상(構想), 구안(具案), 안출(案出), 계획(計劃), 설계(設計), 기억(記憶), 추억(追憶), 회상(回想), 사모(思慕), 애모(哀慕), 연모(戀慕), 각오(覺悟), 결심(決心), 결의(決意), 추측(推測), 추정(推定), 추량(推量), 상정(想定), 상념(想念), 사상(思想), 이념(理念), 의식(意識), 견해(見解), 의견(意見), 의중(意中), 심중(心中), 소견(所見), 의사(意思), 의향(意向), 의도(意圖), 의욕(意慾), 의지(意志), 심산(心算), 심중(心中), 흉중(胸中), 주관(主觀), 주견(主見), 소감(所感), 상상(想像), 구상(構想), 착상(着想), 발상(發想), 연상(聯想), 명상(冥想)

 

어휘력이 풍부하다는 것은 우리말의 구사능력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미안하지만 위에 내용이 이 사전의 내용은 아니다. 이 사진이 추구하는 바는 책 속에 사장(死藏)되어 있는 지식을 바깥에 끌어 내기 위한 것이다. 하나의 단어에 속했던 문장의 단어를 사전식으로 재배열 한 것이다. 어록, 시, 격언, 속담, 고사, 일화, 등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편저자의 입장에서 재배열한 것이다. 다만 이 책이 머리말에도 나와 있듯이 이 책은 88년에 출간된 문장백과대사전의 재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섭스레기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편저자의 손길이 다소 덜 느껴지는 탓이다. 오직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아님, 나도 이런 걸 만들었으면 하는 흑심의 발로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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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블루 2004-07-23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허섭스레기를 드디어 써 먹었다. 앞으로 더 써먹을 단어...객쩍다, 아우라, 메타포, 빙충, 깜냥, 심심파적, 에둘러, 톺아보다.....<살인자의 건강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