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수재 1600명의 공부법
리처드 라이트 지음 / 월간조선사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하버드 수재 1600명의 공부법

 

공부하는게 나라와 시대에 따라 다른 것은 아닐 듯 싶다.

하버드대 교육학 교수인 리처드 라이트가 15년간 자신이 소속된 대학생을 중심으로 학습법을 통계처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따라서 특별한 제안이나 새로운 학습법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특별히 하버드 대학이라고 해서 다른 것은 아니다. 다만 대학가면 모든게 끝나버린 듯한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새겨볼 만한 점이 다수 있다.

몇가지만 나열해 보자면먼저 지나친 공부벌레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24시간 내내 공부하는 어리석은 동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외활동이 자신의 성적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혼자 공부하지 말고 함께 공부해라. 토론과 소규모 세미나에 적극 가담하라. 글쓰기 능력을 배양해라.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라.

2001년 사회 교육분야 최고의 서적이었다고 하는데……그닥 새로울만한 내용은 없다. 공부방법에 새롭고 획기적인 것은 없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네트워킹이라는 측면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덧붙여 특파원이 번역을 했다는데 다소 해석이 이상한 부분이 눈에 거슬렸다. 아마 의미전달이 제대로 안 된 것은 그 탓인지도 모르겠다.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아야 할 듯 하다. 아시아계 학생들은 지나치게 혼자 몰입하는데 열중한다는 점을 볼 때 이 책은 유의미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