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덤덤한 서술이 인상적이다. 직장에서 쫒겨난 게 주변에 알리고 싶을 만한 일이 아닌데도 저자의 어조는 시종일관 차분하다. 10년 동안 편집자 일을 하고 있다는 저자의 삶을 통해 그가 가진 의외의 강단과 끈기를 찾아볼 수 있다.
현직 정신과 의사가 유교 명상과 정신치료를 접목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이 자체로 기념비적인 일이겠지만, 책 퀄리티가 좋지 못하다. 중복되는 내용도 많다. 유교 명상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정은해 저자의 《유교 명상론》 일독을 권한다.
젊은 한의학자 두 분이 쓰셨다는데 내용이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