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 이외수의 소생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외수가 청춘을 향해 던지는 말이다.
소생법에 관한 말들, 청춘을 격려하는 말들이 담겨 있다.

이외수 특유의 농담보다는 격려의 의미가 많아서인지 뭔가 진지한 것들이 있고,
그러면서도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말들도 있다.

과연 이외수가 천하의 이외수가 됐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이미 나왔던 것을 다시 내놓은 것이라 뭔가 좀 아쉬운 마음이 있고,
이외수가 언제 소설 쓰나 하는 기다림에 또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좋았다고 말하고 싶은 책.

누군가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에, 마음을 놓다 - 다정하게 안아주는 심리치유에세이
이주은 지음 / 앨리스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내용과 제목이 ‘딱’맞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그림들에 내 마음을 올려놓았다.
그림의 사연에 따라 내 마음이 웃고 울었다.
어쩌면 처음으로, 그림과 하나가 되어 세상을 마주한 것만 같다.

‘참 좋은 책이다’라는 표현은 정말 진부한 것 같다.
그런데 말이다. 때로는 그 진부한 표현을 쓰고 싶을 때가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참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워
배명훈 지음 / 오멜라스(웅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소설의 어떤 가능성을 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한비야의 글에 내 마음이 위로받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이어트의 여왕
백영옥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스타일’을 보고 난 그런 생각을 했다.
재밌는 글을 쓰겠다는 백영옥의 말이 허언이 아니고,
이런 작가도 필요하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김훈과 신경숙, 황석영과 김연수와 같은 작가들이 있는가 하면, 밤새 읽으면서 키득거릴 수 있는, 재밌는, -그것이 칙릿이라 할지라도- 소설을 쓸 줄 아는 소설가도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백영옥이라는 작가는 본격문학과 재미를 주는 문학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그만의 매력을 만들어내는 작가다.

그녀의 글은 재밌다. 시원한 파도가 내게 다가온 것 같은 그런 즐거움이랄까.
‘다이어트의 여왕’에서 다시 그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재밌는 소설을 쓸 줄 아는 그런 소설가가 있을까.
한편으로 그녀의 글은 시대의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 트렌드를 날카롭게 말하면서, 단순히 그것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짚어낼 줄 안다. 본격문학의 기질이 담겨 있는 셈이다.
 

다이어트 게임이라는, 다이어트의 여왕을 뽑는다는, 이런 불온한 소재에서
시원한, 재밌는, 한편으로는 진지한 그런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다니…
확실히 이 소설가는 글 쓰는 재주가 있다.

휴. 백영옥 덕분에 지난 밤 재밌게 보냈다.
그녀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글 써주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