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필 다이어리 - 철학자와 영화의 만남 시네필 다이어리 1
정여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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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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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X에게 - 편지로 씌어진 소설
존 버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화당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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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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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몸값 1 오늘의 일본문학 8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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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은 재밌거나 (재밌게 쓰려고 한 것이 역력하거나)
아니면 사회의 문제들을 함축한 것으로 나뉜다.

‘올림픽의 몸값’은 후자다.
이 소설은 ‘최악’, ‘방해자’ 라인에서 사회를 향한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으로, 일본이 다시 세계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던 때,
노동자들은, 그리고 빈민은, 인간답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

그런 때에 나타난 테러리스트.
그는 올림픽 개회식을 방해하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다. 그 돈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우려는 것이다. 그래서, 올림픽이 인질이 된다.

범인을 쫓는 그런 과정은 아무래도 히가시노 게이고나 미야베 미유키에 비하면 허술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오쿠다 히데오는 끈질겼다. 이야기로 이야기를 뱉어내고, 그것이 다시 이야기를 만들며 소설은 이야기덩이로 탈바꿈한다.

‘최악’이나 ‘방해자’보다는 한결 나았던, 이야기가 있는 소설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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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 씨
커트 보네거트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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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네거트는 좀 짱이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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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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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게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이었다.
그때는 그냥 유명해서 봤다.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이 책을 다시 본 건 직장에 다니던 시절이었다.
나는 전쟁 같은 삶에서 바쁘게, 그리고 아득바득 거리며 살고 있었다.
다시 본 책은, 명료하게 내 심장을 움켜쥐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잊지 말자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금세 잊었다.

나는 다시 그런 세상 속에서 동화되어갔다.

오늘 난, 슬픔 소식을 듣고,
천천히 이 책을 다시 읽었다.

내 마음에 다시 글자들이 들어온다.
그분의 정신이 들어오는 것 같다.

잊지 말아야지.
그렇게 할 수 있다, 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노력해야지. 최대한 노력해야지.

참 좋은 책이다.
두고두고 볼 책, 아주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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