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퀸 수사국

퀸 수사국 ㅣ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6년 1월

재밌습니다.

역시, 미야베 미유키.

음의 방정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2월

재난훈련이 있던 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1박2일을 보낸다. 일본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학생들이 선생에게 부당한 처사를 당했다고 말한 것이다. 그것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살을 시도한 학생까지 있었다.

선생은 그것이 거짓말이라고 한다. 자신은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 정말 이상하다. 학생들과 선생의 의견이 극명하게 나뉜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일 텐데, 누가 어떤 의도로 그렇게 하는 것인가?

미야베 미유키의 <음의 방정식>을 단번에 읽었다. 분량은 짧지만 강렬하다. 길리언 플린의 <나는 언제나 옳다>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쓱- 보면 거짓말에 관한 미스터리 같지만 그 안에 여러 슬픔이 있다. 폭력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들이 이 미스터리를 단단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먹먹했다. 뭔가 굉장히 슬픈 것이 아른거렸다.
역시, 미야베 미유키.

[100자평] 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이명원 지음 / 새움 / 2004년 7월

내 청춘의 또 다른 시간들. 다시 읽어도 글은 여전히 내 마음을 건드린다.

[100자평]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내 청춘의 한 기억.

[100자평] 처럼

처럼 - 시로 만나는 윤동주, 2013 서울문화재단 발간지원사업 선정작
김응교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2월

막연히 알던 ｀시｀를 좀 더 또렷하게 이해하는 느낌. 윤동주에 대한 애정이 나에게도 전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