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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여행가방 -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집
문학동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이색적이게도,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집이다.
무슨 책인가 싶었는데, 신문에 난 서평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
별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이게 심상치 않았다. 중요한 것이 있었던 것이다.
연설이라고 해서 무시할 게 못된다.
평생 한번 오를까 말까한 그 자리에 오른 작가들은,
그 자리에 올라 자신의 문학세계, 혹은 작가로써 중요한 체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의 문학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놀랐다.
소설로써 그들의 문학관을 추측하는 것과 맞물려,
그들이 소설 쓰는 이유와 그들이 작가로써 살아가는 신념을 엿볼 수 있었다.
두고두고 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