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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째 밀실 ㅣ 작가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밀실 트릭의 거장이 밀실에서 살해당하다!,
라는 문구에 속았다. 이 책의 끝에서 내가 깨달은 사실이다.
‘46번째 밀실’에 기대를 너무 했던 것일까.
일단 밀실에서 살해당한 그 수법은 별 것 없다. 아주 기초적인 것이다.
이 소설이 노린 것은 그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어떤 심리전인 요인이었다. 고립된 곳에서 누군가 죽고, 남은 사람들 중에 누가 범인인가를 알아내는 것인데..
진지하지 못하다. 유머러스하게 쓰려 했으나 이야기가 재미가 없다. 잔기술들이 횡횡할 뿐이다. 뭔가 아쉬운 느낌은 나만 갖는 걸까? 섭섭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