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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무덤 ㅣ 모중석 스릴러 클럽 15
제프리 디버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좀 뭔가 재밌을거라 기대했다.
제대로 만들어진 인질극은 누가 뭐래도 완전 재밌으니까 나의 기대감은 당연한 것이었다.
책을 펼쳤다.
그리고부터 하루, 나는 끝내 다 읽어버렸다.
도저히 중간에서 멈출 수 없었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인질극을 중간에서 멈춘다는 건 불가능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그 흡인력, 정말 컸다!
주인공의 이름은 포터. 그는 인질극을 다루는데 최고다.
그가 이번에 상대해야 하는 건 교도소에서 탈옥한 악당 중에 악당들이다.
그들은 농아학교의 스쿨버스를 납치해서 그 안에 있던 농아들과 선생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인다.
포터는 유능하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코 아니다.
악당의 대장 핸디 또한 유능하다. 피라미가 아니다. 무자비한 악당이다.
‘소녀의 무덤’을 보면서 피가 말리는 것 같은 긴장감을 느꼈다.
포터와 핸디의 말싸움, 그리고 두뇌전쟁은 최고의 재미를 선사해줬다.
최고! A급! 무슨 단어로 ‘소녀의 무덤’을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저 하고픈 말은, 최고라는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