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다 진한 노블우드 클럽 2
사사모토 료헤이 지음, 정은주 옮김 / 로크미디어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전직 형사인 아카네자와는 지금 사립탐정이다. 그는 몇 년 전 아내와 자식을 어느 못된 놈 때문에 떠나 보내야했다. 그놈은 살인사건을 저지른 후에 도망치다가 그들을 죽인 것이다. 그때만 해도 아카네자와는 형사였기에 잡으려 했지만 증거 불충분. 충격으로 형사를 그만두고 탐정일을 하며 살아가는데...

누군가의 제의. 암으로 이제 곧 세상을 뜨려는 할아버지가 자신이 풋내기 시절에 잊어버렸던 아들을 찾아달라고 한다. 그때, 아내가 죽고 어찌 아들을 키워야 할지 몰라 방황하다가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줬는데 이제 보고 싶다는 것. 과연 찾을 수 있을까?

뭔가 심상치 않은 이야기. 역시 ‘가족’의 뭔가를 건드리면서 마음을 자극했다. 수수께끼가 풀어지는 것도 긴박하기도 해서 단번에 읽어야했다. 반전도 마음에 들고, 매혹적인 결말도 마음에 드는 소설. 제목이 너무 암시하는 것이 많아서 아쉬워도 재밌으니 다 용서가 된다.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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