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쾌변독설
신해철.지승호 지음 / 부엔리브로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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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 왔다. 오래전부터 마왕을 사랑했던 나, 하지만 멀어져갔다. 얼마나 멀어졌을까. 간단히 음악만 듣는 정도였다. 화제가 되는 내용들은 거의 다 언론을 통해서, 한눈에 봐도 왜곡된 것이라는 것이었는데, 그런 것만 들었다. 그 정도로 멀어졌던 것 같다.

홍대의 어느 거리, 이 책을 봤다. 마왕이 돌아왔구나. 지승호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마음에 든다. 그 시니컬함이란. 동방신기의 그것을 인정하는 그 센스란. 대중을 특히 인터넷 뒤에서 떠들어대는 그들을 비판하는 놀라움이란.

마왕은 역시 마왕이었다.

안타까웠던 것은 말로 듣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의 차이가 좀 심하다는 것. 마왕은 눈을 감고 귀로 들어야 하는 것인데,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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