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과학이다!, 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 내용이다. 하기는 뭐 이 두꺼운 책에서 무슨 다이어트 비법을 얻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이론이 대단하게 나온다. 생각했던 것과 좀 다르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실망한 건 아니다. 알아야 할 정보들을 책이 알아서 알려주는 뭐 그런 액션이고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드니까. 몇 가지 메모한 것들이 있다. 체중보다 허리둘레에 더 신경 쓰라는 말! 그 이유? 책에 다 있다^^;; 그러면 뱃살을 빼는 비결은? 얼마나 걸어야 하지? 먹는 걸 어떻게 조정해야 하지? 정말 먹고 싶은 거, 칼로리 신경 쓰지 말고 다 먹어도 살 뺄 수 있다고? 이걸 얼마나 믿어야 할지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믿으면 좋아지려나, 하는 생각을 해보며 여기에 있는 방법을 따라서 해보자고 결심했다. (사실 그 방법이라는 것이 알고 보면 별 것 아니다. 문제는 실천!) 대단한 책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지는 않다. 나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정말 책에서 자주 나오는 말, 유레카! 라고 외치고 싶도록 자극을 주기도 했고 또한 의학적인 상식을 두루두루 알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