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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45주년 기념 컬렉션
줄리 앤드류스 (Julie Andrew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영화를 봐도 좋지만 노래만 들을 때 감동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행복을 주는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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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 - 개정판
김형경 지음 / 푸른숲 / 2006년 10월
구판절판


그 시절에 외면한 고통과 슬픔을 다시 체험해야 한다고 했다. 어떤 사건을 기억해내고, 그 기억에 얽혀 있는 슬픔이나 분노의 감정을 체험하고, 그것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으면 그것과 관련돈 억압이나 신경증은 해소된다는 것이다. 모든 신경증은 정면으로 맞서지 못한 고통, 외면하고 회피한 예전의 고통이 뒤에서 다가와 뒤통수를 치는 현상이라고 책에서 읽은 적이 있었다.-83쪽

"몸 안의 슬픔이 자기를 알아달라고 몸을 아프게 하는 겁니다."-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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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 런던 - 순수한 열정으로 런던을 훔쳐버린 당찬 20인의 이야기
시주희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뉴욕에서 별을 쏘다]나 [네 멋대로 행복해라]와 비슷한 컨셉(유학생 인터뷰집)과 편집이라 
그 정도의 깊이나 재미를 기대하고 빌린 책인데 
외국유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을 가지기엔 현실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나같은 30대가 읽기엔 너무 가볍다.

그냥 런던에 유학중인 저자가 지인들과 가진 이런 저런 개인사와 런던에서 사는 이야기, 
수다 모음집 정도?

그들의 젋음과 빛나는 열정은 부럽지만 굳이 책으로 낼 필요까지 있을까 싶은
내용에 몇 장 읽다 덮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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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cat in Paris 파리의 스노우캣
권윤주 지음 / 안그라픽스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라이카님 서재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너무 기쁜 마음에 알라딘에 당장 신청했다.
스노우캣님의 홈피에 들락거리면서 이미 다 훔쳐본 여행 일기모음집이겠지만
일회성으로 흘려버리기에 그녀의 일기들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것이어서
책으로 출간될 때마다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덥썩 사버리게 된다.

매번 다른 출판사에서 책이 나와 디자인이나 편집이 들쑥날쑥한게 조금 불만이었는데
안그라픽스에서 나온 이번 책은 하드커버에 적당히 커서 그림을 감상하기 딱 좋다.
아주 만족스럽다.

내용은 온라인으로 봤던 것과 처음보는 것이 1대3정도의 비율이랄까?
팻매쓰니와 키스자렛 공연관람 부분은 이미 본 것임에도 부럽고 샘이 나면서도
내가 스노우캣이 된양 들뜨고 흥분되는 내용이다.

파리의 까페들을 돌아다니며 오밀조밀 재미있게 풀어놓은 품평들이 역시 까페 감식가답다.
파리의 명소와 뒷골목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 파리를 동경하는, 혹은 파리에 추억의 한자락을
두고 온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해 줄 것이다.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을 진데, 더군다나 파리라는 거대 관광도시는
떼지어 몰려온 관광객들로 번잡하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환락의 도시일텐데
스노우캣의 그곳은 참 일상적이고 따뜻하고 특별하고 정겹다.

책장을 덮으면서 주책맞게 눈물이 난 건
일주일 밖에 안되었던 나의 짧은 파리여행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추억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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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4-10-08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책 안읽으려했는데.... 님 때문에 읽어야겠군요...안 읽으려 했던 이유는 알죠? 파리에 가고 싶어질까봐요...^^

kleinsusun 2006-06-03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저 부럽다는 생각밖엔...^^
 
열흘 밤의 꿈 - 레종북스 세계명작시리즈 1
나쓰메 소세키 외 지음, 이병하 옮김 / 여성신문사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소세키부터 체호프까지! 거장들의 깊이 있는 작품들을 한 번에 맛 볼수 있는 멋진 단편집이다.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글레이저나 슈니츨러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것도 의미있는 일이었다.

<열흘 밤의 꿈 / 나츠메 소세키>
열흘 밤 10가지 꿈에 관한 이야기인데 매우 동양적이며 일본냄새가 물씬 난다. 추상적이고 은유적이라 이해하기 쉽진 않지만 거장의 숨소리가 느껴진달까 독자의 내공이 필요하다!

<버찌 축제 / 에른스트 글레이저 >
단편의 매력이란... 시적인 흐름과 불완전하고 아련한 결말,  소설 결말에 조용히 사라져 버리는 떠돌이 사내의 뒷모습 같은 것.

<환상 속의 여인 / 토마스 하디>
<라이젠보흐 남작의 운명 / 아르투어 슈니츨러>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이 두 작품은 필독을 강요하는 바이다.
사랑이란 주제를 가진 이 책의 이미지에 가장 부합되는 작품들.

<빨간 고양이 / 루이제 린저>
소년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한 대단한 작품이지만  앙드레 지드의 <아내의 학교>를 넣었다면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로 통일시켰더라면)  좋았을 뻔했다. 

<귀여운 여인 / 안톤 체호프>
플로베르의 <단순한 마음>에 등장하는 펠리시떼처럼 순진무구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오렌카
담담하게 숙명적인 인생을 살아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뒤쫓다보면  < 귀여운>이란 표현이 너무도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흙속에 진주를 발견한 듯 기뻤다. 책이 작고 얇아서 한 손에 쥐고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읽기에 무척 편했고 디자인이나 편집, 깔끔한 번역도 무척 마음에 든다.
단, 개인적인 불만이라면 남들이 칭찬해 마지 않는 번역자 이병하님의 에세이들이 나에겐 무척 거슬렸다. 꼭 이런 TV동화 행복한 세상류의 에세이를 단편집에 끼워넣어야 했을까? 출판사에서는 보너스, 선물의 의미를 담고 수록했겠지만 작품에 몰입하지 못하게 하는 역효과만 가져왔으니 개인적으로는 옥에 티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역자의 횡포라고 까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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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2004-04-22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번 느끼지만 참 꼼꼼함이 느껴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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