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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한시짓는 취미를 가지고 계셔서
부전도서관에서 대신 빌려드렸던 책목록입니다.

칠순때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한시와 직접 지은 한시를 엮어서
작은 시집이라도 내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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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강모림'으로 알라딘 목록을 뒤지다
혼자 사는 남자들에 대한 에세이(혹은 자기계발서) 한 권을 알게되었다.

도서관 홈피에서 검색해서 분류기호만 적어갔는데
책을 잘 찾을 수 없었다. 

'제목이 뭐였더라??? 독신..뭐였는데...아 맞다 독신남자백서!'

다시 책장을 쭈욱 훑어봐도 그런 책은 없다.
다시 분류기호로 돌아가 숫자들을 꼼꼼하게 더듬어 본다.

그런데 막상 찾은 책의 제목은 [남성독신보감] 

우짜다가 내 뇌속에서
남성독신보감이 독신남자백서로 둔갑해 버린 것인가! ㅋㅋㅋ 

작가나 감독이나 책이름 영화이름 짓는데 제일 골머리를 썩는다고 하더니
멀쩡한 남의 책 이름을 머리속에서 뒤죽박죽 비빔밥을 만들어버린 게 미안할 따름이다.


(덕분에 이런 책들도 덤으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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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말대로 이 "여행자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카메라로 한 도시를 찍는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도쿄는 롤라이35)

그런데 나는 지금 이 책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있다.
제발 사진 좀 빼자.

텍스트는 읽을 만하다.

하지만 사진은 전편 [여행자 하이델베르크]와 마찬가지로
썩 멋있지도, 훌륭하지도, 꽉 차있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수많은 아마추어들의 사진들과 대동소이하며
김영하라는 고유브랜드에 걸맞는 개성도 특징도 없다.

특히 이번 책에서 나를 몹시 불편하게 했던 점은
사진 속 행인들의 모습이다.

롤라이35는 줌이 없어 몰카찍기에 적합지 못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장난감 카메라 같은 모양때문에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걷어내고
호기심과 친밀함을 던져준단다. (작가님 왈)

그러나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내 귀에는 그들의 외침이 들린다.
"야, 니가 뭔데 내 허락없이 날 막 찍는거야?"
사진 속의 사람들은 어딘가 불편해 보이고 작가의 대놓고 들이대며 찍기에
무언의 불쾌감을 호소하는 듯하다. (이런 느낌은 p.83 아저씨의 표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아직 6권이나 남았고, 6대의 카메라와 6군데의 도시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책에는 사진페이지를 줄이던지, 아니면 최소한 1장이라도
내 이목을 끄는 사진이 담겨져 있길 바란다.


(이 잡담은 지나치게 주관적인 감상이오니 이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개념치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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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종종 이런 구절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동질감이란 가면을 쓰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희열로 인해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맛보았던 해방감은 왠지 가기 싫었던 모임에 다녀와 불편한 속을 변기를 껴안은 채 게워 내고 퀭한 눈을 거울에 비춰 봤을 때의 자괴감과 쓸쓸함을 느껴야 했던 어느 밤처럼 뭔지 모를 씁쓸함과 동시에 한 발자국 또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로 한걸음을 내디뎠다는 느낌을 들게 했다. (p.120)  
   

너댓줄에 걸쳐 호흡이 지나치게 긴 한 문장을 주욱 읽고나서
'뭐? 뭐라구? 이게 뭔소리야?' 다시 문장 첫 단어로  되돌아가야 하는 사태.

가위로 문장 중간을 자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문체는 그 사람의 성격이라던데
조근조근 말을 이어가느라 중간에 끊지 못하는 그의 성격을 알 거 같다.
음악인답게 예민하고 섬세하고, 조금은 소심한.

단순하게 웃기고 즐겁고 우울하고 슬픈 기존의 유학생활기를 기대했던 나에겐
좀 당황스러운 책이었다.

그래도 정재형이라는 진지한 음악인의 내면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뭐 음악인은 음악으로 말하는 거니까.
백마디 말보다 한권의 책보다 노래 한곡이면 족하다.

m-net street sound TAKE 1 (정재형 + 엄정화)
http://www.freeegg.com/flash/player/flvContainer.swf?id=225389&skinNum=1&channelID=djdd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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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의 다카포에 언급된 책들






<아직 못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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