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끔 얼마전 알게 된 지식이나 인물을 
우연히 빌려 읽은 책 속에서 만나게 될 때가 있다.

최근에 읽은 김지현님의 "안녕 장마리도르, 파리의 작은 창문"에서
마지막 부분에 김지현님이 파리 유학을 마칠 즈음
한국 여학생에게 입대했던 집을 넘겨주는 상황에 관한 구절이 있다.

그 여학생의 전공은 "마림바"

이 대목에서 작년인가 수영장을 다녀오던 길에
버스안 라디오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마림바 연주자 "김미연"님이 기억났다.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고
유학시기도 책에 거론된 년도와 얼추 들어맞고

아니 왜 이럴 때 소름이 돋고 그럴까 ㅋㅋㅋㅋ 

그게 뭐가 신기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왜 하필 그 라디오를 인상깊게 들어 그 분의 이름까지 기억하며
도서관의 수천, 수만권의 책 중 김지현님의 책을 빌려서
이 구절에서 "아..혹시...그 분?" 이런 기억을 상기시켜며 소름돋고 있는지 

우연인지 필연인지...가끔 이런 기분을 느낄 때마다(처음은 아니란 말씀) 
신기할 뿐이다.


ps.
이렇게 포스팅까지 했는데..혹시 아니면...아니면....아니면...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 정보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올레만 걷기"를
 목표로 떠났던 여행에서
 이 책의 저자 중 한 분을 우연히 만났다.
 
 올레 문외한인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고수의 내공을
 눈빛으로 마구 뿜으시던 그 분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보고
 술잔도 함께 기울...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술을 끊으셨단다.
 (궁금증은 다 풀어주셨음)
 
 지금도 매일 하루에 한 번은 올레에 대해 추억한다.
 내 추억들이 희미해 질 때쯤 이 책을 펼쳐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ttp://book.idsolution.co.kr


DJ뽀스는...


하드보일드 실용주의 "사막" 독서 취향

베르베르의 "개미"처럼 직설적이고 이성적인 책 좋아함 
감상적인, 튀는, 빙빙 돌려 어렵게 말하는 책 싫어함


사막은 지구 표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기후대로, 매년 빠른 속도로 넓어지고 있다. 동식물의 생존에 무자비한 환경이긴 하지만 놀랍게도 사막엔 수많은 생물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가혹한 사막의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물과 에너지의 사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극도로 실용적이고 보수적인 행동 패턴을 보인다.

실용주의, 현실주의, 냉정한 보수주의. 이는 당신의 책 취향에게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 목마른 낙타가 물을 찾듯이:
    낙타가 사막에서 물을 찾듯이, 책을 고를 때도 실용주의가 적용됨. 빙빙 돌려 말하거나, 심하게 은유적이거나, 감상적인 내용은 질색. 본론부터 간단히. 쿨하고,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내용을 선호함.

  • 들어는 봤나, 하드보일드:
    책이란 무릇 어떠한 감정에 흔들려서도 안되며, 객관적이고 중립적이고 이성적으로 쓰여져야 함. 사실주의 소설, 다큐멘터리 기법의 역사책, 인물 평전 같은 건조한 사실 기반 내용을 좋아하는 편.

  • 문화적 유목민:
    사실주의 역사 책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의외로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특별히 일관된 선호 기준이 없음. (아예 좋다 싫다 취향이 없는 경우도 있음.) 뭔가 볼만한 책을 찾기 위해 '방황'을 많이 하는 독자층.

당신의 취향은 지구 대지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막 기후처럼 전체 출판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며, 그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나 시 같은 픽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취향이기도 합니다.

다음의 당신 취향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작가들입니다.

빌 밸린저
그의 이름은 루, 두 번째 이름은 이제부터 이야기할 한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 생전에 그는 마술사였다. 기적을 만드는 사람, 요술쟁이, 환상을 연출하는 사람 말이다. 그는 아주 솜씨 좋은 마술사였는데도, 일찍 죽은 탓에 위에서 언급한 다른 이들만큼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 사람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성취한 인물이었다.
첫째, 그는 살인범에게 복수했다.
둘째, 그는 살인을 실행했다.
셋째, 그는 그 과정에서 살해당했다.
- 이와 손톱 中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람들은 하느님을 오해하고 있다네. 그 오해는 애초에 누군가가 하느님의 말씀을 잘못 해석한 데서 비롯된 것이지. 가는 귀를 먹은 예언자 하나가 <하느님은 위무르(익살)이시다>라는 말을 <하느님은 아무르(사랑)이시다>라는 말로 잘못 알아들은 걸쎄. 모든 것 속에 웃음이 있다네. 죽음도 예외는 아니지. 나는 내가 소경이 된 것을 하느님의 익살로 받아들인다네."
- 타나토노트 中

위화
"이 자식들아, 니들 양심은 개에게 갖다 주었냐. 너희 아버지를 그렇게 말하다니. 너희 아버지는 피를 팔아서 번 돈을 전부 너희들을 위해서 썼는데, 너희들은 너희 아버지가 피를 팔아 키운 거란 말이다. 생각들 좀 해봐. 흉년 든 그해에 집에서 맨날 옥수수죽만 먹었을때 너희들 얼굴에 살이라고는 한 점도 없어서 너희 아버지가 피를 팔아 너희들 국수 사 주셨잖니. 이젠 완전히 잊어먹었구나...(중략)...일락이 네가 상해 병원해 입원해 있었을때.집안에 돈이 없어서 너희 아버지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시면서 피를 파셨다. 한 번 팔면 석 달은 쉬어야 하는데, 너 살리려고 자기 목숨은 신경도 쓰지 않고, 사흘 걸러 닷새 걸러 한번씩 피를 파셨단 말이다.송림에서는 돌아가실 뻔도 했는데 일락이 네가 그일을 잊어버렸다니...이자식들아 너희 양심은 개새끼가 물어 갔다더냐."
- 허삼관 매혈기 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                                                                                       2004


바다(海)와 하늘이(空)가 이렇게 많이 컸구나. 
 http://www.dacafe.cc 



 200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