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좀전에 서재에서 이것저것 쓰고 있는데..갑자기작은 방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가보니..벽인지..천정인지..홪 감지기인지..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무슨 장난감..싸이렌 소리가 계속난다..아무리 봐도 장난감은 없구..2층을 의심한 난 .경비실에 전화했다..아저씨가 와 보시고는 2층도 아니라면서..화제 감지기 소리일거라면서..전기실호 전화하라고 하시고 가셨다..그래서 전화를 했고..전기실에서 아저씨가 연장을 몇개 챙겨서 오셨다..그리고는 감지기를 뜯으시려다가..여기가 아닌데..하시면서..살피신다..앉아서..소리나는 곳으로 기를 기울여.. 듣더니..책장의 책을 꺼낸다..여기서 나는것 같은데...

뜨아..소리나는 고놈은 바로 싸이랜 소리가 나느 소방차책 핸들이 달려 있어서 핸들 사이 클락션을 누르면..싸이렌 소리가 나는 그 책이 "에엥~~~에엥~~~"하고 울고 있지 않은가??아저씨에게 너무나 미안하고..앗 낯뜨거..주무시다 오신거 같았는데..너무 미안하고..죄송해서..죄송하다고...몇번이나..사과를 했다..

이휴..한심한.밤...오늘 신랑이 없다고..너무 긴장을 했나보다..12시 넘은 야밤에 이상한 소리는 나고..그 소리는 그칠줄 모르고...방 구석구석을 찾았지만...벽에냐..엘리베이터에서 나는 소리 아닐까?? 2층의 아이들이 장난감을 켰나?? 하면서..남들먼저 의심해 보고..원인은 우리 집인데..남탓만한 나의 모습.. ㅠ.ㅠ

그러다 챙피 잔뜩 당한 내 모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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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7-03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요즘 아이들 장난감이나 책들은 모두다 건전지가 들어가고,,,,,그로 인해 소리나 멜로디가 나는것이 엄청 많더군요!!...그로인해 곤란을 겪는일도 허다하구요!!..ㅎㅎㅎ
저도 울집아이 장난감중....기계에 이상이 있는지.....분명 누르지도 않았는데...혼자서 자꾸 멜로디가 울리는거예요!!...밤중에 깜짝 놀랐어요...분명 그장난감을 누르는 사람은 없는데...혼자서 야밤에 거실에 놓여있는 장난감에서 멜로디가 자꾸 울려대니........ㅡ.ㅡ;;
그리고 이사할때도 물건을 싸매면서 지들끼리 얽히고 설키면서 멜로디를 울려대니 참내~~~^^
님도 야밤에 어진간히 놀랐겠습니다...^^

비로그인 2004-07-03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그럴수도 있죠 뭐~~ ^^

아영엄마 2004-07-03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께서 안계셔서 더 불안하셨던 모양입니다. ^^

goodmam 2004-07-04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랑에게 얘기했더니..미안한지..괜히 내 등만 쓰다듬네요...아무말 없이...앞으로 몇년은 더..아님..앞으로 계속..이런 생활이 이어질텐데..아자..언제나 씩씩한 아줌마가 될는지..힘내자..!!

podogirl 2004-07-0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다가 글을 써야할지몰라...그냥 여기다가 쓸께..언니..나 연진구리야...ㅋㅋ
잘지내고있지?? 나 나름대로 새로운 내삶속에서 잘지내려하고있어..
가끔씩은 이해가 안되는 그런 일들도 많지만...지금은 그런거저런거..다 경험이다 생각하고 지내려고..
요즘들어 부쩍...가족들이 그리워...그런데도 잘가게가 안되네...나중에 가지...ㅋㅋㅋ..
좀전에 집와서..씻구...언니들 서재를 둘러보고있지...ㅋ
큰~잘지내구......보고싶어.....또놀러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