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웅이가 계속 울고 보챘다..아기때 부터 거의 보채는게 없는 아이라..안자고 우는데...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어찌나 걱정이 되는지...
울면서 "아파...약~~~"하면서 자꾸 다리를 만지니..다리가 아픈가 싶어서 다리 주무르고 급기야..오늘 아침엔..발가락을 다섯 다 따기까지 했다.."왜그런지 모르겟는데..울면서 다리를 웅켜쥐니..아프다고 무릎을 쥐고..새벽 6시에 또 깨서 울고...잠을 거의 못잤다..
아침에 비오는거 보더니 나간다고..해서 장화신고.나가서는 물첨벙하는가 싶더니 "아~~"하면서..귀를 만지는게 아닌가..
부랴부랴..병워을 갔더니..왼쪽귀가 중이염이 심하다고..많이 아프겠다며 주사까지 맞고 왓다..약먹고..그럳더니 좀 놀다가 잔다..원이까지 잠을 설쳐서인지..둘다 곤한 낮잠에 빠져있다..
중이염인지도 모르고 괜히 발가락마나 따고..아프다고 약 바르라고 소리지르던 어젰밤의 모습을 떠올리니..가슴이 아팠다..잠낀의 아이의 아픔을 보는것도 가슴이 답답하니..정말..
2주 정도 치료 받아야 한다고 한다..얼른 나아야지..웅아..발가락 따서 아팠지??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