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대 가까이 세월 저 편의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며, 또 세월 이 편의 딸아이의 고등학생 시절을 눈 앞에 바라보며. 그만큼 변화해버린 많은 것들이 있지만, 또한 변하지 않고 여전한 것들도 숱하게 남아있노라고, 가끔은 책과 묶이어 떠올려질 시간들을 가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딸아이 책상에 놓인 수학정석(?)밑으로 슬며시 밀어넣어주고 싶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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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시리즈는 딸애도 거의 다 봤을 것이다. 바람의 딸,을 읽고 설레지 않을, 한비야의 팬이 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아..딸아...세상의 모든 공기를 다 마시거라. 항상, 용기와 힘을 잃지 말고. 세상은 신문이나 뉴스나 역사책에 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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