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도서협찬 . 📚 똥볶이 할멈 8. 우리가 만드는 행운 . . 요즘 아이들 세계는 정말 빠르게 돌아가요. 어제의 유행이 오늘은 당연해지고, 오늘의 관심사는 내일이면 또 바뀌죠. 그런데 어른보다 아이들은 그 유행을 훨씬 진지하게 받아들여요. 뽑기 하나에도 하루 기분이 달라지고 친구 관계가 흔들리고 자기 자신을 평가하게 되니까요. :: 똥볶이 할멈8. 우리가 만드는 행운 :: 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그 사실을 다시 느꼈어요. 책 속 햇살 초등학교에는 ‘오늘의 뽑기’가 유행이에요. 아이들은 매일 뽑기 가게로 몰려가요. 주인공 우주도 그래요. 아이는 책을 보다가 말했어요. 왜 이렇게까지 해? 조금 더 읽고 나서는 말이 달라졌어요. 우주는 그거 말고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나 봐. 그 말이 마음에 남았어요. 어른 눈에는 그만하면 되지 싶은 일도 아이에게는 유일한 기회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걸 이야기가 보여주거든요. 뽑기 기계의 비밀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아이는 책을 잠깐 덮었어요. 이거 계속 돈 넣게 만드는 거네. 조용히 말하더라고요.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이 책은 혼내지 않아요. 가르치려고 들지도 않아요. 대신 보여줘요. 기대가 어떻게 불안으로 바뀌는지 유행이 어떻게 아이를 흔드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를요. 후반부에는 연애편지 이야기가 나와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채 답장을 기다리는 소이의 모습에 아이가 말했어요. 답장 안 오면 진짜 신경 쓰이겠다. 연애라는 단어보다 관계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오해 타이밍 말하지 못한 마음. 아이들 세계에서 너무 흔한 감정들이죠. 똥볶이 할멈은 연애 문제에는 끼어들지 않겠다고 하죠. 하지만 결국 규칙을 어기게 돼요. 아이는 그 장면에서 이번엔 도와줘야 될 것 같아. 라고 말했어요. 이야기가 설득력을 가질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감정의 편에 서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이 계속 말하는 건 솔직함이에요. 우주는 자신의 진짜 마음을 인정하고 소이와 유준이는 오해를 풀기 위해 솔직해져요. 솔직해지는 건 쉽지 않아요. 무서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말했어요. 솔직하면 좀 무서울 수도 있는데 계속 숨기면 더 힘들 것 같아. 그 말 하나로 이 책을 함께 읽은 이유는 충분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유행 속에서 생각보다 많은 감정을 겪고 있어요. 이 책은 그 감정을 부정하지 않아요. 괜찮다고 말해줘요.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일 때 행운이 온다고 이야기해요. 초등 중학년 아이에게 딱 맞는 이야기였어요. 현실과 판타지 사이에서 아이 마음을 잘 붙잡아주는 책이었어요.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읽고 나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책. 부모와 아이 사이에 대화가 필요한 시기라면 이 책이 좋은 시작점이 될 거예요. 똥볶이 할멈 8. 우리가 만드는 행운 📚 많.관.부 :) #똥볶이할멈 #똥볶이할멈8 #우리가만드는행운 #슈크림북 #초등추천도서 #초등동화 #초등중학년책 #아이와함께읽는책 #초등독서 #어린이동화추천 #학부모서평 #초등자녀독서 #뽑기유행 #초등친구관계 #솔직함 #성장동화
#도서제공 #도서협찬 .📚 바빠 교과서 연산 5-1.. 연산 문제집을 고를 때마다괜히 마음이 먼저 무거워져요.이걸 아이가 과연 할까.하다가 또 중간에 던지진 않을까.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연산은 더 복잡해지고문제는 길어지고아이 표정은 점점 굳어지죠.그래서 저는 연산 문제집을 볼 때항상 같은 질문을 해요.이걸 아이 혼자서끝까지 할 수 있을까.우리 아이는7살 때 처음으로바빠 연산으로 수학을 시작했어요.그때부터 지금까지연산을 좋아한다고 말하긴 어렵지만도망치지는 않았어요.이번 학기 연산을 준비하면서다시 꺼내 든 책도자연스럽게 이 책이었어요.바빠 교과서 연산 5-1.처음 펼쳤을 때아이 반응이 의외였어요.“이거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면 되는 거야?”하루 할당량이 보이니까시작부터 부담이 줄어들더라고요.해야 할 만큼이 정해져 있다는 게아이에게는 생각보다 큰 안정이었어요.예전에는문제집을 펼치자마자“너무 많아”라는 말이 먼저 나왔는데이번에는말없이 연필을 들었어요.문제 배열도 인상적이었어요.갑자기 확 어려워지는 문제 없이조금씩아주 조금씩단계가 올라가요.아이가 문제를 풀다가잠깐 멈춘 적이 있었어요.그러더니앞 문제를 다시 보면서“아, 이거랑 비슷하네”하고 혼자 이어서 풀더라고요.그 모습을 보면서아, 이게 혼자 할 수 있는 구조구나싶었어요.설명해 달라는 말이거의 나오지 않았거든요.자릿수가 중요한 문제에서는모눈 위에 계산하게 되어 있어서아이가 손가락으로 짚어 가며천천히 풀었어요.“왜 그렇게 느리게 해?”라고 물었더니“이렇게 해야 안 틀려”라고 대답하더라고요.속도보다 정확함을스스로 선택하는 모습이괜히 마음에 남았어요.앗 실수 코너에서는아이가 웃으면서 말했어요.“이거 나도 틀릴 뻔했어.”혼나는 느낌이 아니라미리 알려주는 느낌이라더 집중해서 보는 것 같았어요.각 페이지에 있는목표 시계도 생각보다 좋았어요.시간에 쫓기게 하는 게 아니라집중하면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기준.문제를 다 풀고 나서“오늘도 다 했다”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면서연산이 숙제가 아니라성취가 되는 순간을 느꼈어요.이 책을 풀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연산 실력보다 먼저공부 습관이 만들어진다는 점이었어요.오늘 할 만큼만.혼자서.끝까지.이 세 가지가 지켜지니까연산 시간이잔소리 시간이 아니라루틴이 되더라고요.연산을 많이 시키고 싶은 집보다는연산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집에더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끝까지 풀어봤다는 경험은아이에게 생각보다 큰 힘이 되니까요. 바빠 교과서 연산 5-1 📚 많.관.부 :)#초5연산 #약수와배수 #약분과통분 #혼합계산 #다각형 #둘레와넓이 #초등수학 #초등연산 #학기연산 #기초연산 #연산공부 #수학공부 #초3수학 #초등수학공부 #초등연산문제집 #연산문제집 #이지스에듀 #바빠 #바빠교과서연산 #교과서연산#초등학부모 #초등공부습관 #수학문제집추천 #초등수학문제집
#도서제공 #도서협찬 . 📚 구구옥 2 : 다시, 이별을 도와드립니다 . .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어른이 먼저 멈칫하는 순간이 있어요. 이별이라는 단어 앞에서요. 아직 아이에게는 너무 이르지 않을까. 괜히 마음만 흔들어 놓는 건 아닐까. 그런 걱정이 먼저 들죠. 그런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자기 마음을 잘 느끼고 자기 방식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구구옥2. 다시, 이별을 도와드립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이야기는 여전히 조용하게 흘러가요. 눈물 짜내지 않아요. 괜찮다고 다독이지도 않아요. 그저 이별 앞에 선 아이 곁에 구구가 서 있을 뿐이에요. 말은 까칠해요. 위로도 직설적이에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가요. 아이는 책을 읽다 말고 묻더라고요. 왜 헤어지면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 저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대신 다시 한 장을 넘겼죠.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하고 싶었거든요. 좋아했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함께 웃었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아픈 거라고. 해준이 이야기를 읽을 때 아이는 한참을 멈춰 있었어요. 초등학생이 사귀다가 헤어지는 것도 이별이냐고 물었죠. 그 질문 하나에 이 책의 가치가 다 담겨 있다고 느꼈어요. 아이의 감정을 어른의 기준으로 재단하지 않는 것. 그게 이 책이 하는 일이었거든요. 정든 집을 떠나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말없이 페이지를 오래 바라봤어요. 인사도 못 했는데 떠났다고. 그게 제일 슬프다고 말했어요. 이별은 꼭 울음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구나. 말하지 못한 마음이 더 오래 남을 수도 있겠구나. 아이의 말 한마디가 책의 의미를 다시 써 내려가는 순간이었어요. 아라와 보라 자매 이야기를 읽을 때는 아이 표정이 조금 달라졌어요. 부모가 헤어져도 가족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아이에게 위로는 설명보다 그림이었고 문장보다 장면이었어요. 구구가 코코아를 내어주는 장면에서 아이는 웃으며 말했어요. 말은 못되게 해도 행동은 착하다고. 아이들은 다 알아요. 진짜 마음이 어디 있는지. 책을 덮고 이런 질문을 던졌어요. 마음에 남은 장면이 있었니. 아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어요.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좋겠다고. 그게 위로 아니냐고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이 책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답을 주지 않아요. 대신 질문을 남겨요. 괜찮아져야 한다고 말하지 않아요. 슬플 수 있다고 말해줘요.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요. 이별을 피하게 하지 않고 이별을 통과하게 도와주는 책. 그래서 읽고 나면 조금 단단해져요. 아이도. 부모도요. 감정을 배우는 책을 찾고 있다면. 아이와 대화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 이야기는 분명 좋은 시작이 되어줄 거예요.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책. 아이 곁에 두고 천천히 읽어도 좋은 책. 이별을 말하지만 사실은 마음을 지키는 이야기. 그래서 다시 한 번 구구옥의 문을 열게 됩니다. 구구옥 2 : 다시, 이별을 도와드립니다 📚 많.관.부 :) #구구옥2 #사회정서학습 #초등동화 #감정동화 #이별동화 #초등책추천 #학부모추천도서 #아이와함께읽는책 #초등서평 #책육아 #그림책추천 #동화책추천
물리라는 단어. 아이보다 내가 먼저 긴장했다. 공식. 법칙. 이해 못 하면 어쩌지. 그런 걱정으로 책을 펼쳤다. 그런데 첫 장부터 운동회 이야기였다. 아이 표정이 바뀌었다. “이거 우리 학교랑 비슷해.” 그 말 한마디에 이미 반은 성공이었다. 달리기. 공 던지기. 줄다리기. 아이에게는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장면들. 그래서 이 책은 공부하는 느낌이 없다.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다. 읽다 보니 아이가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왜 공은 던지면 떨어져?” “왜 어떤 애는 뒤에서 더 빨라져?” 답을 바로 말해주지 않았다. 책이 이미 설명하고 있었으니까. 운동이라는 개념이 ‘이데아’라는 존재로 등장한다. 눈에 안 보이는 물리가 눈앞에서 움직인다. 아이에게 물리는 더 이상 추상적인 단어가 아니다. 장난꾸러기 같은 존재다. 특히 줄다리기 장면. 아이가 책을 덮지 않았다. “그래서 뒤로 넘어지는 거구나.” 그 말이 나왔을 때 이 책을 고르길 잘했다 싶었다. 이해했다는 느낌보다 연결됐다는 느낌. 그게 더 중요하니까. 읽고 끝나지 않았다. 거실에서 줄다리기를 했다. 공을 던져봤다. 뛰어보았다. 책 속 이야기가 생활로 이어졌다. 이 책은 물리를 가르치지 않는다. 물리를 느끼게 한다. 그래서 과학책인데 부담이 없다. 그래서 다 읽고 나서 이런 말이 나온다. “다음 권은 뭐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좋지만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더 잘 맞는 책. 처음 만나는 물리책으로 부담 없는 선택. 운동회가 이렇게 과학이 될 수 있다는 걸 아이도 나도 처음 알았다.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8 :: 운동 : 영차! 운동회 대소동 📚 많.관.부 :) #김상욱 #물리박사김상욱의수상한연구실 #초등과학책 #초등과학동화 #과학동화추천 #아울북 #초등독서 #초등책추천 #운동의원리 #운동회과학 #학부모추천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의 얼굴을 보게 될 때가 있어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서 마음이 멈췄는지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순간이요 :: 오늘, 오늘, 오늘! 12월 3X일 ::은 그런 순간이 여러 번 찾아온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그저 시간이 반복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도 그렇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계속 다시 하면 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 이야기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됐어요 겨울 방학 첫날 가족여행이 시작되고 재환은 내내 투덜거려요 게임을 더 하고 싶고 여행도 싫고 엄마가 차라고 하는 팔찌도 싫어요 이 장면에서 아이가 말했어요 “왜 엄마는 꼭 저걸 차라고 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고 애정이고 습관일 수 있지만 아이의 눈에는 통제처럼 보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작은 사고 그리고 시작된 반복되는 하루 12월 30일이 계속 이어지는 시간 사고가 나고 가족은 싸우고 마음은 더 멀어지고 눈을 뜨면 다시 같은 아침 아이는 말했어요 “계속 다시 해도 별로 안 바뀌네” 맞아요 이 책에서는 시간을 되돌려도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 않아요 말하지 않으면 모른 척하면 마음을 숨기면 다음 날은 오지 않아요 가족이 싸우는 장면에서 아이는 책을 덮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천천히 읽었어요 “왜 어른들은 말을 안 해?” “엄마 아빠도 무서울까?” 그 질문 앞에서 부모인 나는 쉽게 답하지 못했어요 이 책은 아이에게 정답을 주지 않아요 대신 질문을 남겨요 착해지면 해결된다는 이야기도 아니에요 참으면 괜찮아진다는 말도 하지 않아요 마음을 말해야 서툴러도 꺼내야 비로소 내일로 갈 수 있다고 말해요 아이에게는 지금 느끼는 감정이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부모에게는 우리가 얼마나 자주 아이의 마음을 지나쳤는지 돌아보게 해요 읽고 나서 아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 가족도 팀플 같아” 그 말이 이 책의 전부처럼 느껴졌어요 가족은 늘 함께라서 더 상처를 주고 그래서 더 어려운 관계지만 그래도 다시 손을 내밀 수 있는 유일한 울타리라는 걸 조용히 알려주는 이야기였어요 이 책은 울게 만들려고 하지 않아요 교훈을 강요하지도 않아요 대신 오늘을 돌아보게 만들어요 그리고 내일을 생각하게 해요 아이와 나란히 앉아 같은 책을 읽고 각자 다른 마음을 꺼내놓을 수 있었던 시간 그 자체로 이 책은 충분했어요 :: 오늘, 오늘, 오늘! 12월 3X일 ::은 아이에게는 성장소설이고 부모에게는 질문이 되는 책이에요 오늘이 반복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누구의 마음을 먼저 들어야 할까요 오늘, 오늘, 오늘! 12월 3X일 📚 많.관.부 :) #자음과모음 #오늘오늘오늘12월3X일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추천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중학생추천도서 #가족소설 #타임루프소설 #부모공감책 #아이와함께읽는책 #대화가되는책 #사춘기추천도서 #겨울방학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