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8 - 우리가 만드는 행운 똥볶이 할멈 8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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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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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볶이 할멈 8. 우리가 만드는 행운
.

요즘 아이들 세계는 정말 빠르게 돌아가요.
어제의 유행이 오늘은 당연해지고,
오늘의 관심사는 내일이면 또 바뀌죠.

그런데 어른보다
아이들은 그 유행을
훨씬 진지하게 받아들여요.

뽑기 하나에도
하루 기분이 달라지고
친구 관계가 흔들리고
자기 자신을 평가하게 되니까요.

:: 똥볶이 할멈8. 우리가 만드는 행운 ::
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그 사실을 다시 느꼈어요.

책 속 햇살 초등학교에는
‘오늘의 뽑기’가 유행이에요.
아이들은 매일 뽑기 가게로 몰려가요.
주인공 우주도 그래요.

아이는 책을 보다가 말했어요.
왜 이렇게까지 해?

조금 더 읽고 나서는
말이 달라졌어요.
우주는 그거 말고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나 봐.

그 말이 마음에 남았어요.

어른 눈에는
그만하면 되지 싶은 일도
아이에게는
유일한 기회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걸
이야기가 보여주거든요.

뽑기 기계의 비밀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아이는 책을 잠깐 덮었어요.
이거 계속 돈 넣게 만드는 거네.
조용히 말하더라고요.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이 책은
혼내지 않아요.
가르치려고 들지도 않아요.
대신 보여줘요.

기대가 어떻게 불안으로 바뀌는지
유행이 어떻게 아이를 흔드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를요.

후반부에는
연애편지 이야기가 나와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채
답장을 기다리는 소이의 모습에
아이가 말했어요.
답장 안 오면
진짜 신경 쓰이겠다.

연애라는 단어보다
관계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오해
타이밍
말하지 못한 마음.

아이들 세계에서
너무 흔한 감정들이죠.

똥볶이 할멈은
연애 문제에는 끼어들지 않겠다고 하죠.
하지만 결국
규칙을 어기게 돼요.

아이는 그 장면에서
이번엔 도와줘야 될 것 같아.
라고 말했어요.

이야기가 설득력을 가질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감정의 편에 서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이 계속 말하는 건
솔직함이에요.

우주는
자신의 진짜 마음을 인정하고
소이와 유준이는
오해를 풀기 위해 솔직해져요.

솔직해지는 건
쉽지 않아요.
무서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말했어요.
솔직하면 좀 무서울 수도 있는데
계속 숨기면
더 힘들 것 같아.

그 말 하나로
이 책을 함께 읽은 이유는
충분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유행 속에서
생각보다 많은 감정을 겪고 있어요.

이 책은
그 감정을 부정하지 않아요.
괜찮다고 말해줘요.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일 때
행운이 온다고 이야기해요.

초등 중학년 아이에게
딱 맞는 이야기였어요.
현실과 판타지 사이에서
아이 마음을 잘 붙잡아주는 책이었어요.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읽고 나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책.

부모와 아이 사이에
대화가 필요한 시기라면
이 책이
좋은 시작점이 될 거예요.
 
똥볶이 할멈 8. 우리가 만드는 행운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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