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의 질투
이연철 지음 / 홍성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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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묘하다.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으면서도 드라마틱함을 읽는 내내 기대했으며,
소설이라기엔 다큐적인 냄새도 너무 강하다.
막판에 시점이 바뀌어 잠깐 혼란스럽게도 했다가
결국은 엘리사(주인공)의 독백으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성경을 통해 이미 익숙한 터라 그런지 이야기엔 새로운 맛이 없고,
그렇다고 허구적이지 않다면 그 정도 분량이 나올리 만무하니 결론은 알쏭달쏭이올시다!
여하튼,
교훈적으로도 흥미거리로도 내용은 미적지근하다.
그렇다고 전혀 건진 게 없느냐?
그건 또 아니다.
C. S. 루이스의「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에서 처럼,
내게 계시된 것 중 다른 하나를 확인 받았으니까.

엘리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나 관심이 당신에게 있다면,
음.. 볼만하다. 아니.. 좀 싱거운가..?
어쨌든 감정적 동요는 없는 편이니 소설의 맛은 좀 떨어진다고 봐야겠지..?
그렇다.


덧붙임.
별표를 상향 조정했다.
내게는 별반이었던 이 책이,
글쎄.. 남에게는 추천하는 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그 후로.. 만난 이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게 되었다.
그들에겐 정말 읽혀야 할 책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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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 / IVP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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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이 책에 이 제목이 붙여진 연유를 알 수가 없다.
오히려 이 책의 제목으로 알맞은 것은
책 왼쪽 상단에 적힌 부제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8가지 자질"

책의 제목을 보고 고른 책인데,
기대와 다른 책이어서 살짝 실망했다.
몇 개의 구절에 밑줄을 쳐 놓기는 했지만
그렇더라도 이 책은 내게 새로울 게 없는 책이었다.

세상에 어린아이 키만한 신자들만 있는 건 아니니까.
한마디로 내 키는 이 보다 커서 성에 안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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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싱을 만나다
사두 선다 싱 지음, 킴 코머 엮음, 전의우 옮김 / IVP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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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이런 책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이미 진리를 찾았다.
그래서 더는 사유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 책은 선다 싱의 사유를 담고 있다.
사두 선다 싱의 깨달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허나 그 과정은 생략되어 있다.
-어.느.날.갑.자.기.-
그저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많은 예화를 들어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을 뿐이다.

어렴풋..
선다 싱에 대해 생각해 볼 순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나아가긴 무리다.
-이 책은 선다 싱, 개인의 이야기로 채워진 책이 아니다.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자신이 아닌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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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복음서, 영지주의
일레인 페이절스 지음, 하연희 옮김 / 루비박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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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레인 페이절스...

그녀의 이름만으로 산 책이다.
그런데.. 할 말이 떠오르질 않는다.
지금은 글을 쓰는 이 행위조차도 잘 되지가 않는다.
아무튼 그녀는 좀 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영지주의를 다뤘고,
다룸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능숙하다.
덕분에 내 위치를 좀 더 소상히 알게 되었는데,
일전에는 분명 내 모습 속에 반영된 영지주의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나는 발렌티누스파의 영지주의적 입장을 80%정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영지주의에 있어 파벌은 상당히 중요하다.-

어쨌든,
그녀는 사회학적 시선으로 이 주제를 다뤘고,
충실히 책을 써내려간 바, 글은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우리가 이것을 가지고 혼란스러워 할 것인가.. 아닌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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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역사인가 신화인가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93
정승우 지음 / 책세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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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 5개의 값어치를 하는 책이다.
그럼에도 별 4개를 준 것은, 예수가 역사인지 신화인지 명확히 구분지을 수 없는 한계성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사료가 불충분한 이 예수사건에서 어찌 실제와 허구를 가려낼 지..
고작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래야 몇 가지의 정황과 그에 따른 (새로운) 유추,
그리고 복음서 기자들을 향한 반박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그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그것이 별 한 개를 빼는데 일조했다.
허나, 적어도 이 책은 예수가 역사 속에 실제한 인물이란 걸 밝혀냈다.
그리고 비교적 객관적인 위치를 잃지 않았다.
그것은 논란의 여지나 반박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는 말인데
반면, 이 말은 그 모두를 수용했다는 점이기도 하다.

이 책은 누구에게라도 추천한다.
허나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스스로에게 이와같은 질문을 해보자.

'나는 부활 이전의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부활 이후의 그리스도를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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