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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질투
이연철 지음 / 홍성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묘하다.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으면서도 드라마틱함을 읽는 내내 기대했으며,
소설이라기엔 다큐적인 냄새도 너무 강하다.
막판에 시점이 바뀌어 잠깐 혼란스럽게도 했다가
결국은 엘리사(주인공)의 독백으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성경을 통해 이미 익숙한 터라 그런지 이야기엔 새로운 맛이 없고,
그렇다고 허구적이지 않다면 그 정도 분량이 나올리 만무하니 결론은 알쏭달쏭이올시다!
여하튼,
교훈적으로도 흥미거리로도 내용은 미적지근하다.
그렇다고 전혀 건진 게 없느냐?
그건 또 아니다.
C. S. 루이스의「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에서 처럼,
내게 계시된 것 중 다른 하나를 확인 받았으니까.
엘리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나 관심이 당신에게 있다면,
음.. 볼만하다. 아니.. 좀 싱거운가..?
어쨌든 감정적 동요는 없는 편이니 소설의 맛은 좀 떨어진다고 봐야겠지..?
그렇다.
덧붙임.
별표를 상향 조정했다.
내게는 별반이었던 이 책이,
글쎄.. 남에게는 추천하는 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그 후로.. 만난 이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게 되었다.
그들에겐 정말 읽혀야 할 책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