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게리 윌스의 기독교 3부작 3
게리 윌스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도움으로 '가이사의 것'이란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었다.
내겐 더 새로울 것 없는 책이었지만 -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줄곧 고뇌해 왔다.-
적.어.도. 자신이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 주장하고픈 기독인이라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새겨서 듣길 바란다.

저자는 카톨릭 신자로 보인다.
때문에 개신교도인 나와의 작은 입장차가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 = 사랑'이라는 데에는 서로 이견이 없으나
내 경우엔 삼위일체론을 가나안의 다신교적 습성에 그 기원을 두는 반면, 그는 기독교 전통교리로써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와 나는 각기 둘 다 성찰(省察)이란 걸 했다. 허나 서로 다른 결론에 이른 것이다.
나는 그 이론을 부정(否定)하고 있고, 그는 인정(認定)하는 것으로.-
그래서 거기에서 오는 입장차가 좀 있었다.
그 외에는 그이나 나나.. 우린 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깊이 있는 성찰은 특정한 누구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시대를 사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 있다면.
만약, 할 수 없다 여겨진다면 그건 사랑이 아닌거다.

이 책에 정말 말끔한 단락 하나가 있는데,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세상으로부터 지탄 받는 기독교.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내가 왜 『주님과 함께』란 페이퍼진에서 탈퇴 통보를 받아야만 했는가?
오늘날, 우리가 이성(뇌)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길버트 체스터턴은 기독교 정신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단 한번도 제대로 시도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제대로 시도했을 때, 예수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그것은 위협으로 간주되었다.
교회는 모든 극단주의를 거부한다.
그것은 그들이 예수를 거부한다는 뜻이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그들을 향해 립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들은 예수가 절대 화려한 복장을 입지 않았다는 명명백백한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예수는 금으로 만든 성배나 값진 그릇을 소유하거나 사용하지도 않았다.
그에게는 입을 맞출 보석 반지도 전혀 없었다." (91p.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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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경 2008-09-23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다신론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애초에 삼위 일체에 대한 의견이 지금처럼 정립된 것은 기독교를 공인하던 시절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다양한 입장차를 하나로 정리할 필요가 있던 분위기에서 나온 것이니까요. 지금 현대 교회, 특히 구복 신앙에서의 교회나 대형 교회의 입장은 예수님의 말씀과 너무나 다르다지만 성경이라는 방대한 내용에서는 어디에 맞추건 맞출 수 있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아니라 무엇이 옳은지 판단할 수 없다는 겁니다. 저 자신도 개인적인 견해로서 일반적인 대한민국이나 미국 보수 기독교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님의 의견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이 '틀렸다'고 확신도 못하고 있습니다. 확신에 차 있는 님의 말투는 어떤 의미에서는 부럽고 어떤 의미에서는 불쌍해 보입니다.

Yaa 2008-09-23 21:01   좋아요 0 | URL
 
다신론과 관련 있습니다.
가나안의 토착종교, 조로아스터교, 미트라교에 대해 검색을 해 보시든 책을 읽어 보시든 해 보십시오.
그 중 미트라교를 가장 주의깊게 봐 주십시오.

그 다음,
니케아(325년)에서 콘스탄티노플(381년)까지의 역사적 기록을 검토해 주십시오.

그 다음,
성경을 몇 번이나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방대하지 않습니다.
진리라는 것은요, 원래 진리에 더 가까울수록 단순해지는 법이거든요.
분량이 많아서 자칫 그리 보일 수는 있는데, '반복'의 연속이랍니다.

그 다음,
"다르다지만",
아니요. 이건 틀리다고 하는게 맞아요.
성경 속 진리를 설교자들이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요.
일례로, "십일조를 하라" 와 "십일조를 많이 하라" 어느게 성경의 가르침입니까?
전자지요. 그런데 그 유명한 사랑의 교회 옥 목사님이 뭐라 했는지 아세요? 후자요.
게다가 많이 하면 많이 한대로 더 받는다네요.
공부해보세요. 설교자들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오를 거예요.

마지막으로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실 수 없으시다면,
그건 아마 옳고 그름에 대한 잣대가 없기 때문에일 겁니다.
예수란 이름의 잣대를 가지십시오. 야웨(YHWH) 하나님이란 이름의 잣대를 가지십시오.
그런 다음, 문제가 있을 때는 그 잣대들을 대어 보세요.
지금 기독교의 문제는 이 잣대가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아닌 '우리 목사님'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문제가 무엇이냐고요?
실천적 삶의 부재요. 말은 넘쳐나는데 정작 실천적 삶은 없다는 거요.
이는 달리 말하면, 예수가 기독교도들 안에 실존하지 않는다란 겁니다.

aidin 2010-02-21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랑이 없군요.

Yaa 2010-02-21 06:26   좋아요 0 | URL
사랑이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