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다 -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 보림 창작 그림책
백지혜 글.그림 / 보림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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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좋음. 조카가 매우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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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 첫 실로폰
김정아 지음 / 애플비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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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실로폰 음정 하나가 안 맞음. 손의 힘조절을 매우 필요로 함. 그림책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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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제임스 월러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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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인가.. 나흘 전인가..
케이블 티비의 한 영화채널에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내 기억엔.. 10년도 훨씬 전에 나온 영화였던 것 같은데.. 나는 이제 처음 보게 된 것이다.
그것도 순전히 메릴 스트립 때문에.
전날, 이 채널에서는 메릴 스트립 특집이라 하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방영해 주었다.
나는 그걸 보았고, 덕분에 메릴 스트립에 반해 있었다.
그리해, 다음 날 채널을 돌리다 우측 상단에 게재된 영화의 제목을 발견하곤 광고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을 했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고,
이 눈물은 기어코 내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으며, 손으로 입을 막고 오랜동안 흐느끼게 만들었다.
지금은 어느 장면에서 내가 그렇게 흐느꼈는지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도 떠오르지 않지만,
어쨌든, 그렇게 울고나서 진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그리곤 한동안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울고 싶었던 모양이다.

다음날 부로, 도서관엘 가서 책을 빌려왔다.
첫 장을 넘기고.. 넘기고.. 넘겨서.. 끝장까지 넘겼다.
책은 영화보다 유치했고, 영화는 책보다 세련되게 이야기를 담았다.
그래서 책을 읽은 것을 후회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내가 누구에게 더 동질감을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로버트 킨케이드. 남자 주인공이었다.
그러니까 내 눈물은 프란체스카의 눈물보다는 킨케이드의 눈물에 더 가깝다고 해야겠지..!

다시, 책이든 영화든 그 얘기로 돌아와서.
관능(官能).
나는 한 번도 이 단어를 제대로 음미해 본 적이 없다.
나의 터부였던 것은 아닌데.. 너무 오래 혼자여서 그랬는지..
아무튼,
노골적이지 않은 관능(官能)...
예술이라 불러도 좋은 관능(官能)...
프란체스카가 관능(官能)이란 단어를 뱉었을 때,
내 몸이 반응을 했다.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영화가 좋았다.
책은 좀 더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좀처럼 그리 느껴지지가 않았으니까.

아무튼,
이 이야기에서 관능(官能)은 아주 중요한 모티브다. 그것이 없이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만큼.
또한 플라토닉은 이야기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안다.
관능(官能)의 여운이 더 짙고.. 더 깊은.. 그리움을 만들어내고.. 남긴다는 것을.

그리고..
아직 사색이 끝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는데.. 그건 아무래도 지금은 싣지 못할 듯 싶다.
여전히 더 생각할 것이 남아서.

나이가 어린 이들에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러한 관능(官能)을 이해할 리 없으니까.
또, 그러하기에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고.
 


* 써 논지 며칠 된 글이다.
그간 귀찮아서 써 놓고 옮겨놓지 않은 리뷰 몇 편과 함께 맘을 먹고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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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우리가 꼭 읽어야 할 The Best Book 시리즈
제인 오스틴 지음, 김이랑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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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설이 읽고 싶어졌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소설과 영화가 얼마나 다른지 확인해보고 싶은 충동만은 기억한다.
어쨌든 읽기를 시작했다.

소설이란 장르는
내게 참 어려운 장르다.
만약 영화를 먼저 보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 책 역시 읽기에 실패했으리라.
그렇게 2주에 걸쳐 나눠 읽기를 한 끝에 읽기를 끝마쳤다.

소설은
영화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거의 영화가 책을 배끼다시피 연출을 한 탓에 낯설음 없이 읽을 수는 있었으나 이면의 새로움은 느낄 수가 없었다.
또, 번역의 문체가 청소년을 겨냥한 듯 가벼웠고 그건 「키다리 아저씨」에서도 느꼈던 감이다.
하긴.. 서른 둘에 읽기에는 두 책 모두가, 그런 감이 있지~
덕분에 리뷰랄 것이 없다.

그저,
재밌었고,
유쾌했다.
또.. 읽는 동안은 내가 행복한 소녀인양 여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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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대교북스캔 클래식 2
진 웹스터 지음, 서현정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머릿속이 복잡코,
재미도 없고,
그래서
읽던 책들을 모두 내려놓고
이 책을 집었다.

15년은 된 거 같은데..
서른이 넘어 다시 읽는 키다리 아저씨의 느낌은
Eum... eumm.....!

이 책은 내게,
향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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