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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우리가 꼭 읽어야 할 The Best Book 시리즈
제인 오스틴 지음, 김이랑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왜
갑자기
소설이 읽고 싶어졌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소설과 영화가 얼마나 다른지 확인해보고 싶은 충동만은 기억한다.
어쨌든 읽기를 시작했다.
소설이란 장르는
내게 참 어려운 장르다.
만약 영화를 먼저 보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 책 역시 읽기에 실패했으리라.
그렇게 2주에 걸쳐 나눠 읽기를 한 끝에 읽기를 끝마쳤다.
소설은
영화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거의 영화가 책을 배끼다시피 연출을 한 탓에 낯설음 없이 읽을 수는 있었으나 이면의 새로움은 느낄 수가 없었다.
또, 번역의 문체가 청소년을 겨냥한 듯 가벼웠고 그건 「키다리 아저씨」에서도 느꼈던 감이다.
하긴.. 서른 둘에 읽기에는 두 책 모두가, 그런 감이 있지~
덕분에 리뷰랄 것이 없다.
그저,
재밌었고,
유쾌했다.
또.. 읽는 동안은 내가 행복한 소녀인양 여겨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