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READ 성경 How To Read 시리즈
리처드 할로웨이 지음, 주원준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내겐 정말,
별 것이 없었다.
저자의 "How to" 가 나의 "How to" 나, 내가 해 온 "How to" 와 별반 다르지 않으니.

허나,
다른 이들에겐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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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없는 세상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중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내가
끝까지 다 읽을 줄, 이 책의 책장을 열때는 몰랐다.
분명, 중간 어디에선가 읽기를 멈추리라 여겼다.
헌데, 끝장을 넘긴거다.

이 책은,
종말론자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책이다.
종말의 예고에 관한, 그 논거로써 매우 적당한, 추상적이 아닌 현실적인 답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며칠 전 본,
지구온난화로 인해 2080년이면 인류를 비롯한 지구 생물 대부분이 멸종에 이를 거라는 기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지금은 책을 도서관에 반납한 상태라 구문을 그대로 옮기지 못함.-
어떤 이유에서건 인류가 갑자기 사라지고,
시간이 얼마쯤 흘러 외계인이 지구에 와 과거 지구 행성에 살았던 생명체들을 연구한다면,
그래서 이 지구에 인간이란 종이 바로 얼마전까지 살았고 그들이 왜 사라졌는가를 알아낸다면,
그 이유는 '자살' 일 거란 이야기.
"인류는 자살하다."
우리가 살기 위한,
우리의 편리를 위한 시도들이,
역동적인 사회의 산업화가,
결국은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었다는 것.
즉,
"인간은 죽기위해 살았다."
는 거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지도나 사진 등의 시각적 참조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는 거다.
오로지 글쓴이의 설명에만 의존하여 상상력을 지피우기에는.. 어쨌든, 나는 어려웠으니까.
그래서 읽는 내내, 'aa.. 제발.. 사진 좀 있었으면..' 했다.


Heum...
지구 별은 행성간 충돌이 아닌 이상, 산다.
생명은 그렇게 새로운 환경들에 적응하며 살아남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현생 인류는 멸종할 것이다.
진화의 과정이 그렇듯,
그 빈자리는 과거의 우리의 진화가 그랬듯,
새로운 진화 종이 매울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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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읽은 책은 동일 번역자의 세계사 1999年 판본이었다.
10년 전 출판본이라 그런지 책 정보에서 찾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동일 번역자의 이레 2009年 판본을 링크한다.

아직,
영화를 본 건 아니다.
다만,
내게 이 책을 소개해줬던 그것-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티비였는지.. 네이버였는지..-이 말하길,
'15세의 소년과 성숙한 여인과의 사랑' 이라고만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마음 먹었다.
사랑일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책을 다 읽은 지금은,
플라토닉이란 사랑이 허구로만 느껴진다.
그리고, 그 카피는 거짓말이다.
그녀는 나이만 서른 여섯이었지 결코 성숙이란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여인이다.
그녀는 문맹이니까.
문맹인 상태로 서른 여섯을 맞은 여자가 어떻게 성숙할 수 있다란 말인가..!
어떻게 그렇게 열 다섯의 욕정어린 호기심을 취할 마음을 가질 수 있더란 말인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그 15세의 소년은 병약했을지라도 서른 여섯의 그녀보다 훨씬 똑똑했다.
정신적으로는 더 성숙한 위치에 있었을 거라는 거다.

그 둘의 사랑은 에로스다.
플라토닉이었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결코 유지될 수 없는 사랑 말이다.
마음이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사랑.
전(全) 삶을 지배당한 사랑.


내가 읽은 판본에는 번역자의 해설이 실려있는데,
글쎄.. 내가 소설을 읽으며 해체하는 타입은 아니어서 그런지 많은 부분 그의 해설에 동의하지 못하겠다.
나는 눈물을 꽤나 흘리면서 보았는데.. 해설은 그런 나를, 뭐랄까..
'너무 감상적인 거 아냐..?'
하는 것만 같았다.
이야기의 개연성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고,
남자의 회상을 1인칭으로 그리고 있기에 여자의 사랑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그녀의 사랑을 온전히 알기는, 어렵다.
-내 생애에서 문맹이었던 기억은 아주 짧다. 나는 아마 그녀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수치심.
이 책은 그 단어 하나로 모든 게 설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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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결혼하지 않았다 - 한 역사학자가 밝히는 <다 빈치 코드>의 진실과 픽션
바트 D. 에르만 지음, 이병렬 옮김 / 안그라픽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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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읽은 건,
저자는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때문에 이 책을 출간했다지만 나는 그런 이유는 아니다.
또한 지금에서 내가 새삼스레, 그의 결혼 유무에 관하여 관심을 가질 턱이 없으니 호기심 때문에도 아니다.
나는 그저, 저자 바트 어만 때문에 읽었다. 그냥 그의 출판물이기에 읽었을 뿐이다.
헌데, 번역이 너무 맘에 안든다.
대개는 국어의 이해 부족에서 오는 오류로 보이는데 번역자는 영어만큼 국어를 잘 다루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또, 의도가 의심스런 오역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나는 저자의 다른 저서를 읽은 바 있다. 이 보다 나중에 출간된 책이지만.-
그래서, 읽는 내내 불편했다.

그게 다다.

원서로 읽기를 추천한다. 원서를 읽을 수 있다면.
번역서인 이 책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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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아기 시 그림책
윤석중 지음, 홍성지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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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재밌게 보려면 동요를 부르면서 책장을 넘기면 됨. 안 그러면 돈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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