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여행,
공정여행 공부모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행은 민폐다
안녕하세요. 소나무 출판사 박수희 입니다.
앞으로 알라딘 공부방지기 님과 함께 이 강연의 진행을 맡게된 사람이지요.^^
알라딘 인문학 3기, 여행인문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시고, 마음을 담은 신청사유를 적어 주셔서 행사를 기획한 입장에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더 좋은 강연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 기획을 처음 제안한 것은 소나무 출판사였지만, 이매진피스와 작가님들, 알라딘, 민중의 집...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마음 그리고 우연이 아니었으면 성사되기 힘들었어요.
하나만 어긋나도 강연이 결정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고요.
저희가 많은 민폐를 끼쳤습니다.^^;
이제는 참가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강연을 준비한 저희들과 작가님들, 참여해주시는 분들. 서로서로 민폐를 끼치면서 동시에 같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서로 많이 이야기하고, 시간을 나누고, 느낌을 나눠야겠지요.
우선, 이 공간(지금 강의실)을 그런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것, 하고 싶은 말, 격려와 충고...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저희도 열심히 답변하고, 반영하겠습니다.
여행도 공부가 되나요?
어디서 자고, 뭘 먹고, 어떤 것을 타고, 볼 만한 것은 무엇이 있고... 무작정 떠나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여행이야말로 많은 정보와 공부가 필요하죠.
하지만 이 강연에서 제안하는 공부는 조금 달라요.
저는 인문학이 지식만을 가리킨다고 보지 않습니다. 인문학이야말로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여행을 다니면서, 살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이 없다면 공정여행이 가능할까요? 아무리 많은 책을 봤더라도요.
여기에 모이신 분들은 다들 그런 감성을 가지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굳이 귀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강연을 들으러 오지 않으시겠죠.ㅎㅎ
이 강연은 그런 마음을 모아서 이미 공정여행을 다녀오시고, 새로운 여행을 만들고 계시는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입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작가님들이 추천해주신 책들을 참고해주시고요. 감성과 이론, 마음과 배움을 같이 즐겨주세요.
또 단순히 주어지는 강연을 듣기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실 여러분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볼 수 있는 자리였으면 합니다.
새로운 여행, 희망으로 걸어가기
여행이면 다 같은 여행이지, 왜 굳이 공정여행이라고 하는 걸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건 강연을 들으시면서 알 수 있으실 것 같아요.^^;
5강의 제목처럼 여행은 배움이니까요.ㅋㅋ
함께 새로운 여행을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