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지음 / 핀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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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했을 때 ‘어? 이거 왜 이렇게 작지?‘ 그랬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였다. 후딱 읽을 수 있겠다 싶어서 펼쳐 읽기 시작했다.

산문집인 줄 알았다. 일기였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인간 최진영이 느끼는 아주 내밀한 이야기. 책 크기가 아니어서 그런가, 수첩에 적힌 진짜 작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 물씬 났다. 아껴 읽는 중이다. 이렇게 진심이 담기는 문장이, 나는 너무 좋다.

#내주머니는맑고강풍
#최진영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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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etic - Works by Kim Seokhee : 2019-2024
김석희 지음 / 사브리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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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그림을 소장할 수 있게 해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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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 빚을 져서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4
예소연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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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공감, 우정, 이해, 열등감, 번민, 애도 등 다양한 감정을 버무려 한 편의 소설로 엮어낸다. 열린 결말도 적절하게 이해될 수 있게 마무리한다. 맘에 닿는 소설을 또 한 편 만났다.

#영원에빚을져서
#예소연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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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문지 에크리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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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산문집이지만 그녀가 어떻게 지내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글을 쓰고 있는지 잘 표현해준다. 빛을 모아 식물에게 주는 마음, 그 마음으로 <채식주의자>의 나무가 된 영혜를 돌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고요히 지내면서 글로 사람들과 만나는 그녀가,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말고 계속 그렇게 독자인 내 옆에 있어주길 바란다.

#한강
#빛과실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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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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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이게 뭐지 싶었다. 스토리가 너무 여러개가 겹쳐 이해도 잘 안가고, 뒤쪽 할머니 이야기는 역사의식도 없고 하고픈 말이 뭔지도 모르겠... 장편은 독자가 들이는 시간도 엄청난 노력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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