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산문집이지만 그녀가 어떻게 지내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글을 쓰고 있는지 잘 표현해준다. 빛을 모아 식물에게 주는 마음, 그 마음으로 <채식주의자>의 나무가 된 영혜를 돌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고요히 지내면서 글로 사람들과 만나는 그녀가,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말고 계속 그렇게 독자인 내 옆에 있어주길 바란다. #한강#빛과실#무슨책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