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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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슉슉 읽혀나가서 그간의 난독증을 회복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너무 착해져서 재미가 좀 없었다는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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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집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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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픈데, 좋다. 감정이 일렁이게 한다. 마음에 틈이 생긴다.

한 편 한 편이 주옥같아서, 하나 읽고 가슴을 쓸어내리느라 빨리 읽어나갈 수 없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손톱 (나의 원픽)
#모르는영역 의 첫문장 - 다영은 여주에 있다고 했다. 주인공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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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2020-03-3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보물선 님 안녕하세요!
문학동네 마케팅팀입니다^^
권여선 작가님의 ‘보이는 라디오‘에서 <아직 멀었다는 말>에 대해 써주신 리뷰를 작가님이 직접 소개하는 코너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영상의 15:34 ~ 20:34 부분 중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youtu.be/f4ALRWNBTd0
미리 허락을 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혹시 영상에 사용되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언제든 아래 메일주소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marketing1@munhak.com

감사합니다.
 
조지 오웰
피에르 크리스탱 지음, 세바스티앵 베르디에 그림, 최정수 옮김 / 마농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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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이즈가 큰 책인줄, 멋진 양장인줄 몰랐다. 출판사 하나도 안남을까봐 걱정하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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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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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출판된 신예작가의 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두 책은 <일의 기쁨과 슬픔>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다. (‘가장’이라는 최상급을 쓰면서 두 권을 꼽은게 좀 어색하긴 하다.)

둘 다 여성 작가의 단편집인데 <일..>은 철저히 직장이라는 현실에 기반해서 쓴 단편집이고, <우리..>는 SF소설상을 탄 작품이 두 개나 수록되어 있는 SF소설 단편집이었다. <우리..>에서 특히 맘에 들었던 작품은 '관내분실'과 '감정의 물성'이었다. 고르고보니 내가 고른 이 작품들은 그 중 그닥 SF스럽지 않은 작품들인 것 같다.

이 두 권을 함께 엮어보는 것은 두 권이 모두 색다른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독특해서이다. 과거를 이야기하든, 현실을 다루든, 미래를 상상해서 쓰든,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준다면, 나는 굳이 장르를 나누는 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읽는 동안 즐겁고 읽고 나서 여운을 느낄 수 있다면, 좋은 글 아닐까?

이런면에서 구병모와 윤이형 같은 작가는 참 재능있는 작가들이다. 재능있는 이런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꾸준히 낼 수 있는 토대가 어서 갖추어지길 바란다.

#일의기쁨과슬픔 #장류진
#우리가빛의속도로갈수없다면 #김초엽
#구병모 #윤이형 힘내요!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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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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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프롤로그를 건너뛰고 첫 장부터 봤는데, 30페이지쯤 읽을 때에서야 소설이 아니란 걸 알았다. 표지에 써있는 걸 그제야 읽음. 김혼비 에세이!

이건 무슨 뜻이냐 하면 너무 재미있다는 뜻이다. 스토리가 전개되는 에세이 처음 봤다. 신세계다. 게다가 주제는 여자 축구. 당연히 남자가 하는 거라는 세계에, 평범한 30대 여성이 도전하는 실제 이야기. 이쯤되면 에세이가 아니라 위인전 같다ㅎㅎ(몸치인 나에게 있어 체육분야는 특히 그렇게 여겨진다)

글이 완전 재밌고 웃겨서 그야말로 호쾌하다. 같이 뛰는 느낌이 난다. 여성임을 극복해보려는 노력, 진정한 페미니즘적 사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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