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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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프롤로그를 건너뛰고 첫 장부터 봤는데, 30페이지쯤 읽을 때에서야 소설이 아니란 걸 알았다. 표지에 써있는 걸 그제야 읽음. 김혼비 에세이!

이건 무슨 뜻이냐 하면 너무 재미있다는 뜻이다. 스토리가 전개되는 에세이 처음 봤다. 신세계다. 게다가 주제는 여자 축구. 당연히 남자가 하는 거라는 세계에, 평범한 30대 여성이 도전하는 실제 이야기. 이쯤되면 에세이가 아니라 위인전 같다ㅎㅎ(몸치인 나에게 있어 체육분야는 특히 그렇게 여겨진다)

글이 완전 재밌고 웃겨서 그야말로 호쾌하다. 같이 뛰는 느낌이 난다. 여성임을 극복해보려는 노력, 진정한 페미니즘적 사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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