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에 관한 이야기처럼 풀어낼게 많을 수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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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기가 아는 맛집이야기를 하다보면 모르는 사람끼리도 서로 금방 흥미진진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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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 이야기를 소설가가 풀어낸다면 |
| 범인(凡人)들과는 분명 달라야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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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그런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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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석제 특유의 지식과 재담을 섞어 버무려낸 |
| 아주 깔끔하게 맛깔스러운 김치같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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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4부로 구성은 하긴 했지만 |
| 음식의 구색을 맞추는건 아주 포기하고 |
| 본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자유로움에 더해 |
| 뜬금없는 분석에 알쏭하기까지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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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유쾌한 소풍같은 책임이 분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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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책 만들때 삽화나 만화 사용하는게 유행이라고는 하나 |
| 이책은 좀 참아주지 싶었다. |
| 글의 묘미를 살려주는게 아니고, 오히려 방해되기까지 하다니….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