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고른 왼쪽 페이지의 유명한 분들의 `문장`보다,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그녀의 글이 훨씬 좋다. 001번의 첫 아이를 낳을때의 경험으로 시작하는 그녀의 글에, 나도 내 몸속에 쑥 들어오던 의사의 손이 생각나 움찔했다는...
글을 쓴다는 것은 고통에 품위를 부여해 주는 일이네요. - 18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