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를 극대화시킴으로 현실은 그나마 낫다는 위로를 받기 위해 읽었다.전염병 재난영화와 5.18 계엄령 상황을 섞어놓은 것 같다만, 그 몰입도만큼은 인정! 이에 비하면 메르스쯤이야... 칫~마지막까지 뭔가 있을 것 같은 긴장감은 있지만 좀 허탈하게 끝이 났다. 정여울의 해설 글이 아름답게 마무리 지어줘서 그런가보다 했을 뿐...그리고, 내용에 비해 분량이 너무 넘쳤다 ㅋ500페이지라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