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물 소리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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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단편선도 사고, 이 책도 읽는다고 해서 내가 황석영 쌤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건 아니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는 그렇다 치고...^^

 

사진에 남긴 저런 대목들은 역사적 고증과 소설이 만난 지점이리라~


앞으로 황석영과 조정래와 이문열 다음 세대의 작가들에게선, 옛이야기 들려주는 듯한 저런 문체가 더는 나올 수는 없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물론 나도 내 세대의 혹은 나보다 젊은 작가의 감각적인 글을 더 좋아하고 공감하지만, 이렇게 역사를 소설로 맛깔나게 기록하는 작가님들께 한없는 경의를 표한다.

 

비록 그 소설 자체의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이 내 이해력의 부족이든, 소설 자체의 문제점이든 그건 차치하고서라도, 이렇게 옛것을 세필로 그림 그리듯 글로서 묘사해 주셨다는 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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