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감하며 - 책읽기>
올해는 좀 더 많이 읽을 줄 알았는데, 리스트를 보니 예년과 비슷했다. 50여권.
(이 동네에선 이건 자랑도 못되겠지만^^)
근데 딱히 꼽고 싶은 책이 그닥 없다.
여전히 한국문학, 한국에세이 위주로 읽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대작이라 손꼽을만한 무엇이 없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선정은 안하려 한다.
내년엔 한국문학 중 최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 내 손에 꼭 오길 바란다.
꾸준히 읽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읽는 책의 외연을 넓힐 필요성을 느낀다.
내년엔 소장하고 있으나 어려워서 손대지 않았던, 고전과 학습서(?)들을 읽어봐야겠다.
이를테면 <서양미술사> <키루스의 교육> <사기> 같은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