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으로 난 길 - 동아시아 쪽빛을 찾아 떠난 예술 기행
신상웅 지음 / 마음산책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소소재 로 책을 이사하면서 가진 책을 3분의2쯤 보냈다. 정리 하반기까지 소소재 생각은 없었고, 집으로만 이사한다 생각해서 무조건 줄여야한다는 강박에 가차없이 보냈다. 그래서 가끔 지금 찾을때 없는 책이 있다. 없으면 새로 사기도 하는데(물론 안 사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품절상태라 알라딘에 품절요청해서 어렵게 구했다.

쪽빛. 인디고블루. 내게는 소소재블루. 내 나이쯤 된듯한 신상웅 작가는 화포(쪽빛에 흰무늬를 넣은 천)를 찾아 동아시아를 헤메인다. 책 속의 쪽빛 사이사이로 흐르는 글 또한 유려하다. 좋아하는 것에 순정을 바친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천에 들인 색이 이렇게 예술이 되는구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름다움은 도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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